여행/해외旅行

앙코르왓,하롱베이여행_5[바이온사원]

가야산도사(倻山) 2011. 10. 30. 11:49

 

 

[바이온사원]

   바이온사원은 앙코르 톰의 위대한 건축자인 자야바르만 7세가 12세기 말에 건립한 앙코르 톰의 중심사원으로 약 50개의 탑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구조물입니다. 거대한 바위산 모양의 이 사원은 앙코르의 유적 중 유일하게 우물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이욘 사원 탑에는 관세음보살의 모습을 한 자야바르만 2세의 웃는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부처와 동일시된 왕의 위력을세계에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화랑의 벽면에는 그 당시 크메르인들의 역사적 사건과 일상생활의 부조로 새겨져 있다. 건설 직후의 바이욘은 황금빛으로 찬란하였다고 합니다. 바이욘사원은 수수께기에 싸인 사원으로, 아직까지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정확히 알려져있지를 않습니다. 이 바이욘 사원은 앙코르 톰의 중심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바이욘사원은 크메르 우주론의 메루산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처음 바이욘을 만나면 놀라움보다는 얼핏 돌무더기를 보는 듯한 실망감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나, 왜 이곳에 이러한 것을 이토록 많이 만들었을까하는 상상을 가지고 자세히 보면 우리는 그곳에서 쉽게 발을 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얼핏보면 모두 비슷하지만 서로 조금씩 다른 우리의 인생이 반추되는 듯한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앙코르유적은 기본적으로 시간을 요하는 곳이다. 어떤 사람은 하루에 다보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수 백년에 걸친 대역사를 그렇게 쉽게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시간의 변화와 날씨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바이욘 사원에 있는 관세음보살의 미소를 앙코르의 미소"라고 부른다.

   바이욘 사원은 12C후반 - 13C초 사이에 지어졌고, 불교 사원으로 지어졌습니다. 당시 왕이었던 자야바르만 7세는 최초로 대승불교를 들여왔고, 스스로를 중생을 구제하는 로케쉬바라( 관세음보살)로 믿고, 대승불교를 장려하기 위하여 갖가지 사원과 빈민구제시설 등을 많이 지었다고 전합니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자야바르만 7세는 정통후계자가 아닌 방계였는데, 이런 그가 정치적으로 기존의 계급제도를 인정하는 힌두교보다는 백성들을 대상으로 직접 정치를 하는 과정에서 대승불교를 들여오고 스스로를 관세음보살로 자칭하면서, 대승불교를 권장하는 한편 많은 빈민구제 시설들을 건설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는 바이욘 사원, 앙코르 톰, 프레아칸, 닉뽀안, 따 프롬 등 많은 사원을 모두 세웠고, 또 1200년대 초 앙코르 왕국을 괴롭혔던 베트남의 참파국을 복속시켰고, 태국 북부 지역도 다스렸으며 라오스의 브양트얀 부근에서도 그의 비문이 발견될 정도로 세력을 확장했었습니다. 정확한 국경선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당히 넓은 지역을 통치했으며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이 끝없이 뻗어나간 도로였습니다. 자야바르만 7세는 탁월한 군사력, 정치력, 그리고 자신을 관세음보살과 일치시키며 신격화시킬 정도로 능력있는 왕이었으며 앙코르 왕국을 번영시킨 위대한 지도자였으나, 이런 그의 치세도 그가 죽고 나자 사그라들고, 종교는 다시 힌두교로 바뀌며, 국력은 급격하게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15세기 중엽에는 지금의 꼼뽕 츠낭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앙코르 제국의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프놈바켕과 앙코르왓을 관람하니 더위에 지치고 다리가 아파오니 배도 고프다. 버스를 타고 씨엠립 시내에 들어와 교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

 

 

 재바른 사람이 뭣한다고 공항면세점에서 25불하던 담배가 어떻게된 영문인지 모르게 10불이면 살 수 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나라엔 세금이 없단다

배낭에 넣어간 소주를 한 잔하려니 입구와 벽면에 "주류반입금지"라는 경고문을 크게 붙혀 놓았다.

 점심 후 그 넓은 지역을 걸어서 관광하기는 무리라 30불하는 톡톡이를 타기로 했는데 타고 달리니 그리 시원할 수 없었다

 

 일행인 탄 톡톡이 10대가 줄지어 달리니 그 또한 볼거리였다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 왔다가 본 바이온 사원 입구의 남문 앞 다리난간에 설치된 뱀신인 나가신이, 그 뒤로 부처가 도열되어 있다   

 바이온사원 남문, 입구는 좁게 되어 있어 승합차의 진입이 불가능하고 위에는 4면불이 조각되어 있다 

 바이온사원 동쪽문 입구, 보이는 탑마다 부처님 얼굴이 4면에 조각되어 있고 그 얼굴은 미소를 띄고 있다

 

 

 

 

  

 

 

 부처의 뒷모습이 어찌 기저귀(?) 찬 모습과 같아 보인다 당시의 의상인듯하다

 

 바이온사원안의 음양석, 설명인 즐 우리의 남근석과 같아 소원을 빌면 손을 얻을 수 있단다

 남근석 위의 천정 구조. 하늘이 보인다 

 아원 내부에 있는 부처

  

 

 

 

 

 

 

사방에 널린 4면불, 모두 온화한 미소를 띄고 있어 바이온의 미소라 통칭한단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계단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해 매우 우;험했다

 조각된 바위들은 화강암이 아닌 약간 부더러운 사암이지만 너무나 정교한 조각이 되어 있다

 

 바이온사원 북문에서의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