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라권旅行

[남도1박2일]진도 신비의 바닷길, 진도탈출

가야산도사(倻山) 2010. 1. 15. 10:33

[진도 신비의 바닷길]

해마다 음력 2월 그믐경의 영등사리와 6월 중순경에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과 그 앞바다의 의신면 모도 사이에 바다가 갈라지는 일명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물이 빠지면 폭 30~40m, 길이 2.8km 가량 되는 바닷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 기간내 회동리 일대에서는 신비의 바닷길축제가 열린다. 바닷길은 약 1시간 동안 완전히 드러난 후 도로 닫혀 버린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프랑스 대사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모세의 기적"이라고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영등살에 때맞춰 진도군에서 영등축제를 벌인다.

바닷가의 뽕할머니 사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용왕제를 지내며 씻김굿, 다시래기,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만가, 북놀이 등 진도 고유의 민속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행사의 개최로 볼거리를 제공해 각지에서 수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든다.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적의 현상을 바라보게 되어 있다. [자료출처 :한국관광공사] 

 

 진도 일출~

 전복양식장으로 이어지는 해수파이프

 신비의 바닷길 입구

 해양생태박물관

 

 

 

 

 

 

 

 

  

 

 

 

 

 

 

 

 

 

   

 

[진도탈출]

1.11일 저녁부터 뉴스마다 진도등 호남해안지방에 5-15센티가량 눈이 온다는 대설경보를 들어 계속 불안해 하던 중 신비의 바닷길을 관광 중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혹시라도 모를 일이어서 어제 보지 못했던 운림산방을 가려고 길을 나섰다. 

 숙소를 나서는데 눈발이 많이 날린다

   

 어라? 운림산방쪽 길이 벌써 통제되어 있다  

 

 인심좋은 동네 할아버지로부터 배추 5포기를 얻어 싣고

 눈이 금새 차선이 안보일 정도로 쌓인다.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진도를 빨리 탈출하기로 결정했다

  

 

 

 

 

  

 

 

 

 

  

   

 

 

     

눈이 조금 내린 진도대교가 보이니 안심이다 .진도 탈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