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원효산을 다녀오다

일      자 : 2003.5.18
위      치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웅상읍,
고      도 : 천성산 812메타, 원효산 922메타
일      기 : 맑고 청명함(황사 같은 안개로 원경 조망이 어려움)
코      스 : 주전리- 화엄사 적멸보궁-원효산-천성산-미타암-주전리
소요시간 : 약 7시간
주요지점            10:00 주전리
                        12:00 적멸보궁
                        13:18 철죽군락지(무지개폭포,천성산 갈림길 직전)
                        13:33 원효산(중식)
                        14:43 천성산
                        15:00 하산 시작
                        15:40 미타암
                        16:50 주전리

산행후기 :
- 길을 잘못 알고 지나쳐서 한 참을 돌아다니다 주전리로 진입
- 입구 화용사(?)에서 49제 같은 행사를 보고, 적멸보궁에서 카랑카랑한 스님의 설법이 흘러나오는 엠프소리로 잠시 세상을 잊었다.
- 가까운 천성산은 나중으로 미루고 멀리 보이는 원효산으로 향했는데 가을 억세가 좋을 것 같은 철죽군락지를 지나자 지뢰밭과 철조망이 있는 원효산에서 정상을 밟지 못하고 돌아서 오면서 나무그늘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
-바위 절벽에 겨우 엉덩이만 붙이고 앉은 미타암과 동굴이 인상적이고 그 동굴앞에서의 조망은 매우 좋았다
-하산길에 줄곧 동행한 젊은 아기를 진(?) 부부와  먹은 막걸리는 정말 꿀맛이었으나 운전대 잡을 생각에 겨우 한잔으로 참고 참았다.
-한가지 흠이라면 양산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와 간판이 천성산, 원효산 명칭이 제각각임
  (지도상 천성산은 천성산 제 2봉-정상표석은 천성산으로-,원효봉은 천성산등으로 이중표기되어 있음)
-가을 억세풀이 좋을 것 같은 산으로 봄, 가을 산행을 다시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