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旅行

오사카,교토여행_07[아라시야마 대나무숲과 노노미야신사]

가야산도사(倻山) 2012. 6. 7. 22:48

토록코열차를 타고 종점 한 정거장 전인 아라시야마역에서 하차해 계단길을 돌아 올라가니 언덕위에 대나무 숲이 있고 그 숲을 한바퀴 돌아 오니

노노미야진자(노노미야신사)가 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은 언뜻보기에 담양 죽록원과 비슷하나 대나무가 전체적으로 굵다는 느낌이 오고. 숲사이로 도로가 개설되어 승용차와 인력거가 통행한다는 점이 특이하나 규모는 죽록원에 훨씬 못미친다는 생각이 든다

노노미야진자(노노미야신사)는 대나무 숲 끝부분 있었는 인연을 이어주는 신사라 하는데 일본 고전소설의 백미라 불리는 "겐지모노가타리"의 무대가 된 신사로 일본 문학작품에 많이 등장하고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도 등장한 장소란다. "산사 안에는 '오카메이시'라는 신석이 있는데 손으로 문지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단다.

 

 아라시야마역과 주변 마을 약도

 

 토록코열차를 타고 온 사람들은 이 숲을 지나가는 모양,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았다

 

 올해 새로 자란 대나무가 눈에 많이 띈다

 잘 포장된 도로옆의 울타리. 그 속엔 철조망이 가려져 있다. 

  

대나무 숲에 들어온 차량,길을 비껴 달라고 빵빵거리도 않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승객도 호호백발이라 그 누구도 불평하는 이가 없다

 

 대나무가 대체로 굵다

 

 노노미야 신사 바로 옆과 천룡사 뒤쪽에 있는 공동묘지. 이들은 생과사의 영역구분이 별로 없어 주택가에도 공동묘지를 쉽게 볼수 있다

 

 

 대나무 숲길 끝에 대나무로 잠자리를 만들어 기념품으로 파는 장인(?) 말개 각도와 꼬리의 무게 중심이 절묘하게 맞아 잠자리가 나무에 앉은 듯하다. 개당 1,800~3,000엔

  

 관광객이 많은 대나무 숲 주변엔 인력거가 많이 있는데 한컷 찍자니 찡그린 인상으로 답을 대신했다. 대숲이 약간 경사길이어서 숨이 턱까지 차 오를 터~~

 

 노노미야신사 입구

신사입구에도 어김없이 기념품을 진열 판매하고 있다

 

 

 

 

손으로 문지르면서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신석 '오카메이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