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교]
조선시대 1398년(태조 7)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교동(校洞)에 창건되었다.
당시에는 대성전(大成殿)과 명륜당(明倫堂)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1599년(선조 32) 달성공원 부근에 새로 지었다가 1605년에 교동으로 다시 옮겼다.
일제강점기인 1932년, 향교를 중심으로 지방 유생들의 독립운동이 확산될 것을 두려워한 일제는 복잡한 대구 시가지를 정리한다는 명목으로 지금의 자리로 옮기게 하였다. 1973년에 시에서 보수·정화하였다.
경내에는 대성전·명륜당을 비롯하여 동무·서무·동재·서재·낙육재·양사재·유림회관·외삼문·동관·서관 등이 있다.
토담이 길게 가로놓여 있어 앞·뒤뜰이 분명하게 구분되는데, 앞뜰에는 명륜당·낙육재 등 비교적 최근에 지은 건물들이 있고 뒤뜰에는 대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대구광역시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5량가(樑架)로 되어 있고,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짜올린 다포식(多包式) 건물이다. 1601년에 지었으며, 중국과 한국 성현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앞뜰에는 옛 경상도 관찰사의 공덕비가 즐비하게 서 있다.
[자료 : 네이버 백과]
대구향교 안내판_ 건물배치와 연혁이 기록되어 있다
가운데 통로는 다니지 말아야할 신도(神道)인데...
경내의 가람 배치도
명륜당 앞에서 지인의 아들 결혼식이 전통혼례로 치뤄지고있다
진행을 맡은 집사(?)
가마군으로 봉사해 주는 친구들의 들어주는 사인교에 탄 신랑이 입장하고
이어 가마를 타고 혼례식장에 들어 온 신부를 맞이하며 전통혼례가 시작된다
일가 친척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랑 신부가 자리를 잡고
전통혼례에 참석한 신랑 신부의 일가 친지등 하객들도 엄숙히 지켜보고
참고 : 당일 결혼식 당사자의 양해를 얻지 않아 신랑신부 얼굴이 나오는 사진은 가급적 올리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전통혼례 진행순서에 대해 알아 보았다
전통혼례 순서는 크게 의혼(議婚)-대례(大禮)-후례(後禮)의 순서로 진행된다.
의혼(議婚)
양가가 중매인을 통해 혼담이 오고가는 과정으로 신랑집과 신부집이 서로 패물과 사주를 주고 받는다.
납채- 신랑집에서 혼인을 하고자 예를 갖추어 청하면 신부집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연길- 신부집에서 신랑집에 사주를 받은 뒤 날을 정하는 절차로 혼인이 정해지면 허혼서를 보내며 택일이라고도 한다.
납폐- 사주단자의 교환이 끝난 후 정혼 성립의 증거로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패물을 보내는 의식이다.
대례(大禮)
본격적인 혼례의식으로 신랑이 신부집으로 행차하여 예식을 치르고 첫날밤을 보낸 후 신부를 데려오는 모든 의례를 말한다.
전안례- 신랑이 신부집에 갈때 기러기를 가지고 가서 전하는 의례이다.
손씻기- 신랑, 신부가 맞절을 하는 교배례 전에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기 위해 손씻기 의식을 한다.
교배례- 신랑, 신부가 맞절을 주고받는 절차이다.
합근례- 두 쪽으로 쪼갠 표주박으로 만든 술잔을 나누는 의례이다.
성혼례- 대례의 마지막 순서로 집례자가 성혼선언을 한다.
후례(後禮)
신부가 신랑집으로 오는 의식과 신랑집에 와서 행하는 의례로 우귀(신행)와 현구례(폐백)가 이루어진다.
우귀(신행)란 신부가 친정에서 대례를 치른 후 시댁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현구례(폐백)는 시가어른 및 친족에게 선을 보이고 예를 올려 비로소 시가의 일원이 되는 통합의례를 말한다.
전안례
2. 壻揖讓以入(서웁양이입) : 신랑이 읍하고 들어온다.
3. 侍者執雁以從(시자집안이종) : 侍者(시자)가 나무기러기를 들고 신랑을 자리로 안내한다.
4. 壻就席(서취석) : 신랑능 자기 자리로 들어선다.
5. 袍雁于左其首(포안우좌기수) : 신랑이 기러기의 머리를 왼쪽으로 가게 든다.
6. 北向机(북향궤) : 북쪽에 준비된 상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앉는다.
7. 免伏興(면복흥) :일어난다.
8. 小退再拜(소퇴재배) : 약간 뒤로 물러나서 두번 절한다.
9. 主人侍者受之(주인시자수지) : 주인 시자가 받아 안으로 들어간다.
01. 壻至東席(서지동석) : 신랑이 초례청 동편 자리에 들어선다.
02. 姆導婦出(모도부출) : 신부의 시자가 신부를 부축하여 나오는데 흰 천을 깔아 놓은 바닥을 밟고 나온다.
03. 壻東婦西(서동부서) : 신랑은 동쪽, 신부는 서쪽에서 초례청 앞에 마주 선다.
04. 進灌進洗壻灌于南婦灌于北(진관진세서관우남부관우북) : 신랑이 손씩을 물은 남쪽, 신부가 손씻을 물은 북쪽에 놓는다.
05. 壻婦各洗手拭巾(서부각세수식건) : 신랑 신부는 각자 손을 씻고 수건으로 닦는다.
06. 婦先再拜(부선재배) : 신부가 먼저 두번 절한다.
07. 壻答一拜(서답일배) : 신랑이 한번 답례한다.
08. 婦又再拜(부우재배) : 신부가 다시 두번 절한다.
09. 壻又答一拜(서우답일배) : 신랑이 다시 한번 절한다.
10. 壻揖婦各机坐(서읍부각궤좌) : 신랑이 신부에게 읍하고 저마다 무릎을 꿇고 앉는다.
11. 侍者進饌(시자진찬) : 시자가 술잔을 신랑에게 건넨다.
12. 侍者各沈酒(시자각침주) : 시자가 잔에 술을 다른다.
13. 壻揖婦祭酒擧肴(서읍부제주거효) : 신랑은 읍하고 술을 당바닥에 조금 붓고 안주를 젓가락으로 집어 상 위에 놓는다.
14. 又沈酒(우침주) : 시자가 신랑 신부 술잔에 다시 술을 붓는다.
15. 壻揖婦擧飮不祭無肴(서읍부거음부제무효) : 신랑은 읍하고 신부가 술을 마시되 안주는 먹지 않는다. 이때는 부제이므로 술을 당바닥에 붓지 않으며,
이상을 교배례라 한다.
16. 又取근壻婦之前(우취근서부지전) : 표주박을 신랑 신부에게 건넨다.
17. 恃者各沈酒(시자각침주) : 시자가 표주박에 술을 따른다.
18. 擧杯相互壻上婦下(거배상호서상부하) : 신랑 신부는 표주박을 서로 바꾸는데 신랑 잔은 위로, 신부 잔은 아래로 하여 바꾼다.
19. 各擧飮不祭無肴(각거음부제무효) : 서로 바꾼 표주박 잔을 마시는데, 땅바닥에 기울여 쏟지 않으며 안주도 들지 않는다.
20. 禮畢撤床(예필철상) : 예를 끝내고 상을 치운다.
21. 各從其所(각종기소) : 신랑 신부 저마다 처소로 돌아간다.
[자료출처 : 다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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