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상권山行

갈증을 푼 팔공산 눈산행(상고대와 눈꽃)

가야산도사(倻山) 2010. 2. 12. 18:59

올 겨울은 유난히 겨울 눈산행을 못했다.

어저께부터 간간히 내린 비는 팔공산에 눈이 왔으리라는 기대감을 키워 본다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10시경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안개 자욱한 팔공산 길, 파계사 입구부터의 팔공산 순환도로 위쪽으로

새하얀 눈이 보이기 시작하고

수태못 위쪽 골짜기엔 안개속에서 눈이 새하얗게 보인다

주차장엔 벌써 차들이 줄지어 있어 먼저 산을 오른 사람이 많음을 짐작케 한다

 

일      자 : 2010.2.12
위      치 : 대구 동구.경북 군위군 부계면,  
고      도 : 동봉 1,155m 비로봉 1192m  서봉 1,041m
일      기 : 아개와 눈 그리고 바람
코      스 : 수태골-동봉-비로봉-서봉-수태골
소요시간 : 약4시간 (10:30~15:00) 

  

 파계사 앞 팔공산 순환도로. 눈이 하얗게 내린 길가 벚나무는 물이 오르는지 붉은색을 띄고 봄을 준비하고 있다

 수태골주차장엔 벌써 산을 오른 사람들의 차가 가득하다

 계곡 초입부터 길엔 눈이 소복소복 쌓여 있고 뽀드득 밟히는 소리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암벽훈련장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 있다

 이온이 떨이짐에 따라 고드럼도 보인다

 

깔닥고개(?) 부근에서 뒤돌아본 스카이라인쪽 봉우리의 설경

 

 동봉쪽으로 오르면서 건너 보이는 서봉쪽의 상고대가 새하얗게 빛을 발한다

 

미역줄 덩쿨의 상고대가 개구리 알을 연상케 한다

 비로봉과 동,서봉 갈림길 부근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상고대가 황홀경이다

  

 

 

 

 

 동봉아래 능선의 상고대, 산호군락을 보는 듯 강렬하다  

 

 

 

 

 

 

 

 

 

 

 

 

 

 

 

 비로봉과 서봉 사이 능선길의 수태골 갈림길 삼거리

 

 서봉 직전 계단이 있는 봉우리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 본 비로봉쪽 능선과 비로봉,동봉

 

 

 

서봉 정상(사람 서 있는 곳)

 서봉 직전 헬기장 

 서봉에서의 셀카 인정샷~ 

 서봉에서 하산 중 안개속에서 잠시 보이는 비로봉과 동봉  

 스카이라인 능선(오른쪽 하얀 점 부분이 삭도 승강장) 과 수태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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