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상권山行

지리산 천왕봉(2/20 당일산행)

가야산도사(倻山) 2010. 2. 20. 21:51

 

산행일자 : 2010.02.20

코      스 :  중산리-칼바위-법계사-천왕봉-장터목대피소-칼바위-중산리

산행거리 :   약 12.4 km 

해발고도 :  해발 1,915m

소요시간 :  약8시간 20분

 

 

 

 천왕봉이 흰 눈을 이고 서 있다-중산교에서

 법계사 앞 헬기장

 법계사 4층석탑

 갸선문 앞- 이젠 셀카도 척척~

 부자간에 산행온 팀이 자기들 찍기 위해 한 컷~ 주고 받기지 뭐~ 

 

누군가가 만든 앙증 맞은 눈사람이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산행도 힘겨운데 DSLR 큰렌즈 든 젊은 산행객이 찍어 줬다

 전번에 없던 천왕봉 정상 직전의 철계단이 새로 생겼다

 정상석 주변에는 인증샷을 위한 인파가 인산인해다. 한참을 기다렸다

 나도 인정 샷~

 되돌아 내려 오려다 제석봉쪽 눈꽃을 볼 생객으로 장터목쪽으로 하산했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천왕봉네서 재석봉쪽으로 내려가는 길

 천왕봉과 재석봉 사이의 나무에 눈꽂보다 더 영롱하고 아름다운 오색 유리꽃이 달렸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은 그 많은 지리산 산행 중 처음이다

 재석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재석봉 눈속에 선  고사목 군락 뒤로 지리종주능선과 반야봉이 보인다 

 장터목대피소에서 반야봉 방향으로 종주길을 통제하고 있다 

 통제간판 너머에도  아름다운 얼음꽃이 빛나고 있다

 장터목대피소에는 1박할 인원인 듯 여유롭기만 하다

 대피소의 빨간 우체통은 오늘도 기다리고 있었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중산리 방향 하산길은 온통 얼음과 눈길의 연속이다. 맨 앞에 오는 이는 미국인 영어교사로 부산에서 활동중이다

 

 여름의 웅장한 소리는 간곳없고 한덩어리 얼음폭으로 변한 이름모를(?) 폭포

 유암폭포도 소리를 죽이고...

 혼자 하산하다 만난 현수막. 등골이 오싹해 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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