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0.02.20
코 스 : 중산리-칼바위-법계사-천왕봉-장터목대피소-칼바위-중산리
산행거리 : 약 12.4 km
해발고도 : 해발 1,915m
소요시간 : 약8시간 20분
천왕봉이 흰 눈을 이고 서 있다-중산교에서
법계사 앞 헬기장
법계사 4층석탑
갸선문 앞- 이젠 셀카도 척척~
부자간에 산행온 팀이 자기들 찍기 위해 한 컷~ 주고 받기지 뭐~
누군가가 만든 앙증 맞은 눈사람이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산행도 힘겨운데 DSLR 큰렌즈 든 젊은 산행객이 찍어 줬다
전번에 없던 천왕봉 정상 직전의 철계단이 새로 생겼다
정상석 주변에는 인증샷을 위한 인파가 인산인해다. 한참을 기다렸다
나도 인정 샷~
되돌아 내려 오려다 제석봉쪽 눈꽃을 볼 생객으로 장터목쪽으로 하산했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천왕봉네서 재석봉쪽으로 내려가는 길
천왕봉과 재석봉 사이의 나무에 눈꽂보다 더 영롱하고 아름다운 오색 유리꽃이 달렸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은 그 많은 지리산 산행 중 처음이다
재석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재석봉 눈속에 선 고사목 군락 뒤로 지리종주능선과 반야봉이 보인다
장터목대피소에서 반야봉 방향으로 종주길을 통제하고 있다
통제간판 너머에도 아름다운 얼음꽃이 빛나고 있다
장터목대피소에는 1박할 인원인 듯 여유롭기만 하다
대피소의 빨간 우체통은 오늘도 기다리고 있었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중산리 방향 하산길은 온통 얼음과 눈길의 연속이다. 맨 앞에 오는 이는 미국인 영어교사로 부산에서 활동중이다
여름의 웅장한 소리는 간곳없고 한덩어리 얼음폭으로 변한 이름모를(?) 폭포
유암폭포도 소리를 죽이고...
혼자 하산하다 만난 현수막. 등골이 오싹해 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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