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라권旅行

안국사

가야산도사(倻山) 2016. 9. 10. 23:47


[안국사 파노라마사진]

전북 무주군 적상산  적상산성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찰 안국사는 고려 충렬왕 3년(1277)에 월인화상이 지었다고 전한다.

광해군6년(1614) 적상산성 내에 사각이 설치되고, 인조 19년(1641)에 선운각이 설치되어 적상산 사고로 조선왕조실록과 왕의 족보인 선원록이 봉안되었다.

이때 사고를 방비하기 위하여 호국사를 지었으며, 안국사는 그 전부터 있던 절이었으나, 호국사와 더불어 이 사각을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되어 안국사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적상산 양수발전소 건설 때문에 이 사찰은 호국사지의 위치로 옮겨져 안국사가 호국사지에 있다.

전각 15여 개로 1995년 이건, 중창되었고 산 정상에 산정호수가 조성되어 있다.


주요문화재는 보물 제1267호 영산회상괘불과, 유형문화재 제42호 극락전, 제85호 호국사비, 사적 제146호 적상산성, 기념물 제88호 사고 등이 있으며, 세계의 불상을 수집하여 모신 성보박물관이 있다


[적상산 안국사 일주문]

적상산 안국사(赤裳山 安國寺) 일주문 현판은 강암(剛菴)  송성용(宋成鏞)선생 글씨

강암(剛菴) 송성용(宋成鏞. 1913~1999)선생은 전북 김제에서 유재(裕齋) 송기연(宋基冕)선생의 3남으로 태어나

평생 유학 한문학 서예에 정진했고 사군자 등 문인화에 일가를 이루신 한국 서예계의 거목이다

국중제일정토도량(國中第一淨土道場)

안국사 일주문 뒷면 :익산출신 서예가 여산 권갑석(如山 權甲石 1924~2008 )선생의 글씨

적상산성


적상산성의 축성시기는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승람> 등의 옛 문헌에 따르면,

최소한 고려중엽 거란의 제2차 침입(1010년) 이전에 축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고, 나아가 시대적 정황과 축성방식 등을 볼 때 백제에서 축성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백제 멸망 후 통일신라와 고려 초기까지 방치되었으나, 고려중기 이후 거란과 왜구의 침입에 따라 인근의 여러 고을 백성이 이곳에 의지하여 보전하였던 것이다.
이후 광해군 때 북방의 후금이 강성해짐에 따라 조선왕조실록의 보존문제가 논의되면서 광해군 4년(1612) 5대 사고(史庫)의 하나가 되었다.   




청하루


[극락전]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건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2호. 1613년(광해군 5)과 1864년(고종 1)에 중수된 안국사의 경내에는 본전인 극락전을 중심으로 양 옆에 명부전과 산신각이 배치되어 있었고, 극락전 앞마당 전면에는 계류에 면하여 청하루(淸霞樓)가 있었다.


극락전은 적상산성 내의 유일한 고찰인 안국사의 본전으로 서방극락정토의 아미타여래와 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을 봉안하였으며, 무량수전이라고도 한다.

극락전 좌측면 뒤족으로 단청을 하다만 곳이 있는데 학이 단청을 하다 날아 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안국사는 고려 충렬왕 3년(1277년) 월인대화상이 창건, 조선초기 무학대사가 중창,광해군5년(1613)과 고종1년(1864)에 중수했다. 광해군 6년 적상산사고(전북기념물제88호)가 적상산성 안에 설치되어 관군과 승병이 주둔하는 호국의 성지가 되었는데 사찰 이름도 이에 연유한다.



전해지는 얘기에 따르면 안국사 극락전 단청은 학의 솜씨라고 한다.

 주지스님이 단청을 그릴 스님을 찾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얀 도포를 입은 노인이 나타나 “100일 동안 안을 보지 말라”며 단청을 시작했다. 그러나 마음에 일어난 호기심에 주지스님이 그만 단청 99일째 되던날 안을 들여다보고 말았다.

순간,그림 그리던 노인은 온데간데 없고 붓을 입에 문 학이 놀라 어디론가 자취를 감췄다. 그래서 극락전 단청은 아직도 미완성이라고 한다


[안국사영산괘불탱]

 보물제1267호, 조선영조4년(1728)천신스님과 의견스님등이 제작한 것으로 7.5m X 10.75m 크기다.

가운데 석가모니를 주불로 모시고 좌우로 문수,보현,관음,대세지등 네보살과 다보여래,아미타여래등 여섯 분을 현시보살로 모신 석가칠존도 형식의 연산회상도로 조선 영조4년(1728) 안국사에서 기우제를 지낼 때 조성한 것이다.

궤불기둥


[삼성각]


[지장전]


[천불전]


적상산사고의 선원각을 옮겨 지은 건물로 앞면과 뒷면의 널벽,교장과 마루로 된 중층구조와 벽지대신 청이 사용되어 사고건물임을 알수 있다는 해설사의 설명이다




[성보박물관]




내부 파노라마사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불생과 탱화. 불교유물과 도자기등 500여점이 전시하고 있다.


[범종각]

범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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