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_달성 구지

도동서원{道東書院)

도동서원은 조선 오현 중 수현(首賢)인 한훤당(寒喧堂)김광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으로

1568년 유림에서 현풍 비슬산 기슭 사우에서 향사를 지내오다 1573년 쌍계(雙溪)서원으로 새액되었으나 1597년 왜란으로 전소되었고

1605년 진재 위치에 사우를 재건하고 보로동(甫老洞) 서원으로 불리다 1610년 도동서원으로 사액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1871년)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전국 47개 주요 서원 중 하나이다

현풍에서 낙동강변을 따라 질러 가는 길 다람재 고개마루에서 본 도동서원 전경

다람재표석 뒤면의 시 한 수

 

 

도동서원 전경

전직 교장출신의 도동서원의 문화해설사

이 은행나무는 1607년(선조40년) 안동부사로 재직중이던 성주출신 한강 정구선생이 중건기념식수한 것이다

 

      

은행나무와 도동서원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진사의 노력이 돋보이는 도동서원은 북향이라 맑은 날 낮에는 정면 사진을 언기 어렵다

고령의 은행나무가 시멘트 기둥으로 간신히 지친 몸을 지탱하고 있다

 도동서원의 정문격인 수월루는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으로 유생들의 휴식과 강독공간으로 사용되나 강단 건물에서 보면 본 건물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는게 흠이다

돌계단이 좁은 것은 줄 서 오르라는 깊은 뜻이 있는 듯하다.

수월루 아래의 출입문 가운데는 신과 왕의 문, 우는 들어가는 문, 좌는 나오는 문이란다

환주문 안에서 본 수월루

강당입구 환주문 앞의 돌계단, 측면에서 보면 약간의 곡선을 이루고 계단 앞 난간에는 연꽃으로 장식했다

이 문을 통과하는 자는 모두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강조한 환주문

도동서원 강당과 사당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은 지대석에 자연석을 사용하고 그 위에 암기와를 5단으로놓고 진흙을 쌓고

1m 간격으로 수막새를 엇갈리게 넣은것으로 토담의 아름다움을 인정 받아 담장이 전국 최초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화주문의 대문 고임돌에도 연꽃 모양으로 장식해 놓았고 문위  네 귀퉁이도 장식을 달았으며 지붕은 항아리로 마감되어 있다

 

 

강당 앞의 신도. 신과 임금만이 통행할 수 있는 길인데.....

강당(講堂)인 중정당은 강학공간이다좌우 앞되가 있는 한 칸은 온돌방이고 가운데 3칸은 개방되어 있다.

강당의 기단은 1.5M높이로 기단석은 전국의 유생이 하나씩 갖고 온 돌을 끼워 맟춰 쌓았다는 설명이다.

 정면 기둥 상단의 하얀 종이는 하마비와 같은 역할을 하여 낟공강의 운항 배들이 돛을 내리고 통행케 한 것이란다

 

동재[거인재]와 서재[거의재], 대칭되며 닮은 듯 다른 건물이다

가운데 사각모양 돌은 관솔불을 피워 밝히는 등잔 역할을 한 것이란다

기단 갑석 바로 아랫단 면석 사이에 여의주와물고기를 물고 있는 용머리(낙동강 범람을 막는 비책으로) 

4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도난 된것을 1개 회수하여3개의 복재품을 만들어 설치하였다 한다. 

12면체 돌이 몇개나 보인다

길함과 상서러움의 상징으로 다람쥐와 서화(瑞花)가 좌우 면석에 조각되어 있다 

도동서원 편액,밖에 있는 편액(위)은 퇴계 이황의 글씨를 훗날 집자(한자 한자 다른 곳에서 본을 떠와서..)해 만든 것이고

중정당 안(아래)에 있는 편액은 1607년 사앳받은 현판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인 배대유의 글씨다

중정이란 '바르게 선다'는 의미로 중(中)정(正)인(仁)의(義)를 강조한 것이다

 

이 사각 바위는 생명체를 도살할 때 건강한 먹거리면 '통',아니면 '불통' 을 가리는 판정하던 곳이란다

강당건물 뒤 굳게 닫힌 사당앞 내삼문 안에는 한원당 김광필과 한강 정구의 위페가 봉안되어 있는 사당이 있으나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사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 머리돌ㅇ 새겨진 문양들

 

도동서원 앞 동쪽에 있는 건물, 신도비각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