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주-무주-변산까지 이어지는 국도 30호
성주를 지나 성주군 벽진면 소재지가 보일 즈음 모퉁이를 돌면 나타나는 스머프 집 같은 아담한 차와 식사가 준비된 전통다실이 보인다
매번 지나 다니면서도 시골의 한적한 도로변에 있는 식당이라 손님 없으면 맛도 없다는 내 나름의 공식을 갖고 매번 지나쳤다.
지난 일요일 점심 시간을 살짝 넘긴 시각이라 약간의 배고픔을 참으며 면 소재지에가서 중화요리로 한끼를 때울 요량으로 가면서 무심코 지나친식당, 아내가 한번 가보자는말에 차를 돌려 들어가 산채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맛을 느꼈다.
실내 소품도 정겹고 정성이 들어간 예술가의 혼이 담겨 있는듯 하다
참기름의 고소함이 진하게 향을 전하는데 바로 비벼서 맛있게 먹다가 사진 생각이 나서 잠시 한 컷했다
깔끔한 밑반찬이 맛을 더해주었다
[호암겔러리]
식당 내부는 물론 식당 뒷편에 겔러리를 마련하여 [호암겔러리]를 별도 마련해 한국화, 도예등의 전시관이 있어 길손들의 피로를 들어준다
'기타 > 도사의 맛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꿩샤브샤브-코스요리 (0) | 2013.12.23 |
---|---|
계절의 별미_남해 굴구이 (0) | 2013.12.16 |
점심시간이 짜증날 때 먹는 매콤한 낙지볶음 (0) | 2013.10.29 |
고령추어탕 (0) | 2013.09.28 |
황금동 푸주옥 도가니탕 (0) | 201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