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2006. 3. 18.
2. 시간별이동상황 09:40 사천항 10:10 내지항 11:26 돈지갈림삼거리 11:50 지리망산(해발398m) 12:40 불모산(해발399m) 13:05 대항삼거리 안부,점심 13:50 가마봉(해발303m) 14:10 옥녀봉(해발281m) 14:28 옥벼봉돌탑 15:00 도로, 대항항
3.특기사항 삼천포에서부터 비가 내려 우의착용하는 사람이 있었다. 내지항에 내려서도 비는 계속 가늘게 내린다. 첫 봉우리까지 올라가는데 넘어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길이 미끄러웠다. 안개가 짙어 좌우의 바다 조망은 전혀 할 수 없고 전방의 봉우리 조차도 식별이 어려울 정도다. 불모산을 지날때 불모산인지 모르고 지나치고 중간 우회로에서 잘못 든 줄 알고 능선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우회로로 내려왔다. 대항항 삼거리 안부에는 찻집 아주머니가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일행 중 2명이 대항항으로 비상탈출하려는 것을 길이 졸다며 회유해서 옥녀봉빵향으로 동행했다. 옥녀봉은 비오고 미끄러워 우회로를 이용했다. 마지막 옥녀봉돌탑봉우리 오르기 전에 대항항이 안개속에서 살짝 보였다.. 아주 잠시... 하산길, 역시 노루귀꽃 집단서식지를 발견하고 사진 촬영할 수 있었다. 대항항으로의 하산길은 더욱 미끄러웠다. 대항항에서의 해삼과 멍게를 안주로 한잔의 소주 맛, 정말 쥑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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