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권旅行

하동 금오산에 올라

가야산도사(倻山) 2009. 9. 19. 21:30

 다음 주 테마산행 계획한 하동 금오산

금오산에 대한 지식이 없어 사전 답사를 겸해 아내를 대동하고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남해고속도로로 바꿔타고 사천 지나 진교ic에서 남해 방향을 가다 정면에 보이는 산이 금오산입니다. 

 산행초입으로 정한 청소년수련원과 등산로 안내간판(아래)이 나옵니다.

 

 청소년 수련원을 왼쪽으로 끼고 산쫏으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길 가에 안내판이 몇개 서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그 안내판 중 산행안내도가 있습니다

금오산 봉수대 방향으로 올라가면 금오산 정상을 갈 수 있습니다.

이쯤까지만 알아 놓고 전어맛 보러 가야지요~

 

 얼마 전 아내가 친구들과 다녀 온 방아섬 가는 포구마을인 술상리 해안을 찾아갔습니다

마을 공동판매장에 들러 보았습니다

 

 

 수족관에는 전어가 가득했지만 회는 이곳에서 준비하고 야채와 초고추장등은 횟집에서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에 그냥 돌아서 나왔습니다

 

 포구 건너편 소리 지르면 들릴 정도 거리에 방아섬이 있었습니다 

 섬 오른쪽엔 육지에서 끌어간 전기줄을 연결한 전봇대가 두개 서 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일송정 횟집쪽에서 본  방아섬입니다

 방아섬의 뒤, 그러니까 서쪽 해안 모습입니다.

 

진교까지 나가서 점심먹으려는데 배는 고프고..

국도변에서 전어 먹는 모습을 발견하고 들어가니 팔 전어가 없답니다

재미있는 화이트보드 글이 있어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앉아 있어 보라고.. 

 한참을 기다리자 전어 한접시가 나왔습니다

 싱싱하고 기름기가 잘잘~~~먹음직하지요?

 

 평소 쌈 싸 먹지 않지만 오늘은 깻잎에 쌈을 싸 봤는데 맛이 아주 좋더군요

 회를 어느 정도 먹다가 대접을 달라니까 금방 한 따끈한 밥 두공기와 참기름을 한 숫갈 부어 주더군요.  그 아지매 센스는 있어~

전어회+초장+깻입+상치=금방 전어회덧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전어밤젖. 약간 쌉쌀한 독특한 젖갈맛이더군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금오산 정상을 올라봐야지요 

정상석이 정상에 있지 아니한 사연은? 현장에 가보시면 아시지만 촬영,출입금지구역이라서...

 금오산 정상에 올랐으니 기념촬영해야지요..

근데 정상석에 두가지 이름이 양면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금오산과 소오산. 안내판을 보고 아~ 했습니다 

 

 금오산 정상부에 있는 해맞이공원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

경기도 안산 어느 산악회에서 점심식사 중인데 청소년수련원 쪽으로 하산 한답니다

삼천포화력발전소 세가닥 굴뚝이 아스라이 보이고, 왼쪽엔 사천대교, 오른쪽으론 창선대교가 보이고 정면 중앙엔 방아섬도 보입니다

왼쪽은 남해(군), 오른쪽 정면은 광양만과 여수반도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연이은 3개의 봉우리중 마지막 연대봉 뒤로 남해대교가 있지만 보이지 않고 그 너머로 남해섬이 길게 누워 있습니다 

 경가 안산에서 오신 산악회 대장님에게 부탁해 같이 한 컷 해 봤습니다 

                    ↑술상리                                                          ↑방아섬

가운데 손가락질하는듯한 섬이 방아섬이고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듯한 곳이 술상리입니다

사진이 희미해 잘 보이진 않지만  금오산 정상 헬기장에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노고단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코스모스축제로 유명한 북천면으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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