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상권山行

최정산

가야산도사(倻山) 2008. 12. 12. 14:19

최정산 905m

비슬산의 주봉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북으로 방향을 바꾸어 올라가다 솟구쳐서 이루어진 산(900m)이다. 최정산은 산세가 비슬산

과 비슷하여 마치 형제처럼 마주보고 있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섞여 자라 혼합림을 이루고, 1천여종의 자생식물이 자라며, 정상 일대와 능선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볼 만하고,

봄에는 진달래 천국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이 온산을 물들여 대구근교지방의 주민들에게는 매우 친근한 산이다.

 

최정산과 주암산은 능선상으로 바로 이웃하여 연결되어 있어 두 산을 연결하여 산행하는 맛도 즐겁다

그러나 최정산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과거 지뢰 매설지역이라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야근하고 누워 자려다 문득 최정산을 가고 싶은 생각에 배낭을 꾸려 신천대로를 타고 가창면 오리 소재 운흥사에 도착하였으나, 갑자기

산행하기 싫어졌다. 최정산 동남쪽 주리마을  앞 산불감시초소에서  출입자 명부에 기록하고 정상까지  차로 다녀왔다.

 

 신천대로를 타고 청도방향으로 가다 보면 스파벨리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주리먹거리촌 이정표석이 나온다

주리먹거리마을 입구 산길을 가다보면 만나는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부근에서 보이는 주리먹거리마을 전경

 

고냉지채소 농사를 짓는 최정산농장 베질리안의 기름먹는 하마 3,500시시의 크라이슬러트럭 맞은편엔

천문대로 보이는 시설이 있어 농장주인에게 확인해 본 바 철수하고 남은 패쇄한 군사시설이란다.

 

무,배추값 하락으로 수확하지 못하고 버려져 있어 안타까웠다.

 최장산 정상쪽으로 가다 만난 연리지(?)

  

 

 

 

 최정산 정상부에 있는 여러가지 경고문이 지뢰매설지역임을 알려주고 있다 

 달성군에서 만든 동쪽을 보고 있는 제단이 정상 직전에 설치되어 있다.

 동남쪽으로  운문산과 억산으로 보이는 산

 남서쪽으로 보이는 비슬산 

 최정산 정상부에서 본 대구시가지와 팔공산. 팔공산과 같은 높이로 형성되어 있는 오염 연무띠

 정상부 헬기장 부근에 있는 억새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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