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삼가헌 고택
達城 三可軒 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삼가헌 고택은 달성군 하빈면 묘리 묘골마을과 낮은 산 하나를 경계로 하고 있는 파회마을에 자리 잡은 조선 시대의 주택이다.
•묘골마을은 사육신의 한 사람인 충정공 박팽년(忠正公 朴彭年)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순천 박씨 집성촌이다.
•1769년 박팽년의 11대손인 성수(聖洙)가 이곳에 초가를 짓고, 자신의 호를 따서 삼가헌이라고 이름하였다.
'삼가(三可)’란 중용(中庸)에 나오는 선비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천하와 국가를 다스릴 수 있고,
벼슬과 녹봉을 사양할 수 있고,
날카로운 칼날을 밟을 수 있음'
을 뜻한다.
•1783년에 성수의 아들 광석(光錫)이 이웃 마을에서 분가하였고, 1826년에는 초가를 헐고 안채와 사랑채를 지었다.
•1874년에는 광석의 손자인 규현(奎鉉)이 원래 있던 파산서당(巴山書堂)을 약간 앞으로 옮기고 누마루를 달아, 별당채인 하엽정(荷葉亭)을 현재의 모습으로 지었다.
•삼가헌은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영남 내륙 지방 양반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