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269-10 소재
-고려전기 건립 7층 석탑. 경북도 유형문화재. 높이 10.4m
- 3단의 지대석(地臺石) 위에 단층기단과 칠층탑신을 차례로 올려놓았고. 지대석의 2·3단은 3매의 장대석으로 쌓았는데, 상층에는 2단의 받침을 조출하여 기단(基壇)을 받고 있다.
-단층으로 조립된 기단의 각 면에는 양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와 1개의 탱주(撑柱 : 받침기둥)가 정연히 새겨졌는데, 상면에는 갑석(甲石)을 놓았다. 1매의 판석으로 구성된 갑석의 상면은 평박하게 처리하였는데, 하면에는 기단과 맞닿은 곳에 낮은 각형 1단의 부연(副椽 : 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을 조출하였다.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조성.
-탑신의 각 면에는 양 우주가 있고, 1·2층에는 각 면 1주씩의 탱주, 초층탑신의 한 면에는 문비형(門扉形)과 함께 감실(龕室)이 있다. -옥개석의 하면에는 층마다 3단씩의 옥개받침이 조출되어 있는데, 낙수면의 경사가 급하게 조성되어 있다.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전각에 이르러 심하게 반전되어, 경사가 급한 낙수면과 조화를 이루며 옥개석 전체가 들려진 느낌을 주고 있다. -정상에는 찰주(擦柱 : 탑의 중심기둥)가 남아 있다.
-탑이 위치한 곳에는 본래 동방사(東方寺)라는 사찰이 있었고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성주(星州)의 지세는 소가 누워 있는 형상으로 냇물이 성주읍을 돌아 동쪽으로 빠지고 있는데, 바로 냇물이 빠지는 길목에 칠층석탑을 세워 성주의 기운이 밖으로 빠지는 것을 막고자 했다고 하여 지기탑(地氣塔)으로 전하고 있다.
(한민족대백과사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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