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노석리 마애불상군

2016.1.20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행정구역변경 전 선남면에 속해 있던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소재 마애불상군을 찾아 길을 나섰다.

 마을에서 최대한 접근할 수 있는 임도까지 차를 몰고 오른 후 약 500m를 걸어 올라야 한다

 4륜구동차가 오를 수 있을 정도의 임도엔 낙엽아래 얼음으로 인해 4륜구동차가 고생한 흔적이 군데군데 보인다

 부재학을 지낸 문의박씨유허란 글씨가 큰 바위에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는 작은 불상이 정렬해 있다

  

  보물655호라는 안내판의 몰골이 말이 아니다

 오름길이 미끄러워 길 양측의 로프가 많이 의지되어 오르 내리기가 쉽다

행정당국의 지나친 친절인가? 5m란 이정표가 실소를 자아낸다.

 방부목 데크로 인해 오르기가 훨씬 수훨해졌다.

 데크를 오르면 정면으로 마애불상4기가 조각되어 있어  마애불상군으로 이름 붙여진듯한데 어찌 읽기가 애매하지만 한자병기로 해석이 쉽다

 

  

 불상 아래엔 갖가지 기도 재물(?)이 보인다.

 

없애야할 개인이 설치한 기도함(?)등이 보인다.

 서라운드 사진 한장.

행정당국의 무성의함이랄까?  안내판이 바위 구석에 설치되어 빨간 함을 잡고 바위에 올라 서야만 볼수 있다.

세울 자리가 마땅찮은 좁은 공간이어서 그런가 보다 이해하려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자리다. 차라리 5m표지판 위치에 세우거나 방부목데크 계단 앞에 세우면 어떨까?

 급경사 하산길. 조심 또 조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