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제내외와 다녀 온 거제도의 작은 섬 지심도
지심도는
행정구역상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에 속하는 면적 0.36평방키로메타(약11만평)의로 최고 해발고도 97m
하늘에서 보면 서의 생긴 모양이 마음심자를 닮았다하여 지심도(只心島)라 불린다.
남해안 섬들 중 동백섬이란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섬으로 동백숲이 원시상태로 가장 잘 유지되었다고 한다.
섬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서쪽사면 11가구,중간 1가구, 북쪽모서리 3가구가 살고 있다.
[이상 자료: 지심도닷컴에서 발췌]
섬엔 아직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어 방문하는 이에게 일제의 침략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극일의 산교육장이기도 하다
지심도 가기 전 배를 채우기 위해 장승포항 동쪽에 있는 식당에서 장어구이와 장어탕으로 식사를 했다. 장승포항에는 장어요리집이 많은데 맛있는 추장탕을 먹으려 했는데 의도와는 달리 이름을 모르고 장어탕으로 주문해 매워 혼이 났었고 다먹고 시간이 없어 주차 하러 간 매제가 승선하려고 사력을 다해 뛰었다는...
대구에서 가는 길은 대구-부산간 신고속도로 가다 신부산항 방향으로 진행하다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도에 들어가 자동차전용도로 끝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장승포항으로 찾아가면 된다. 단, 대구 서부쪽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남해소곡도로를 경유해 신부산항(이하 같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지심도 터미널에는 주차장이 있으나 언제나 만차로 주차가 어렵다. 주차시간을 고려해 조금 일찍 도착해야 여유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
지심도행은 장승포에서 08:30부터 2시간 간격으로 16:30까지 출발하고 ,장승포행은 지심도에서 08:50부터 2시간 간격으로 16:50까지 각 5회 출발하나 성수기엔
인원에 따라 임시편으로 선착순 승선한다하니 사전에 알아 보고 출발해야 한다. 소요시간은 약 15분, 항구를 벗어나면 지심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1인 왕복 12,000원
주차하러 간 매제가 오도록 승선 대기 중 다른 사람 다 타고 우리만 남아 배가 출발 못하고 대기해 있다
약15분만에 도착한 지심도 선착장, 먼저 들어온 배의 하선을 기다리며 해상에서 대기하며 접안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쪽엔 먼저 들어온 이들이 배를 타려고 줄서 있다.
한려수도해상공원의 동쪽 끝인 지심도엔 국립공원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공원관리 및 방문객에 대한 설명 등 써비스를 하고 있다.
지심도의 랜드마크인 지심도휴게소 건물이 입도하는 방문객을 제일 먼저 반긴다.
입구 초입부터 동백나무 숲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매제 부부가 다정한 포즈를 잡는다
지심도의 안내판.
동백이 만발해 있다
팔손이와 그 꽃
이집 앞에서 말뚝밑 가는길의 마끝 전망대까지 왕복 20분 걸리는 구간이라 우리 부부는 동생내외가 다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20분 후 씩씩하게 걸어 오는 동생 내외
누군가가 떨어진 동백꽃으로 만든 하트
포진지에 있는 원형 포대. 이런 것 3개가 몇년 전 만든 것같이 건재해 있다
우물안 개구리(?)를 구출해 줄 나무다리를 놓아 준 매제부부. 개구리가 과연 몇마리 탈출했는지 궁금하다.
만든지 1세기가 다되 가는 탄약고는 아직 깨끗하기만 하다
운동장터 로 불리는 비행기활주로에 설치되어 있는 2개의 벤치. 왼쪽 끝에는 이섬에 두개 있는 간이 화장실(↓아래사진에 보임)이 있다
국립공원직원으로부터 검문 받는 관광객, 다행히 쑥을 채취해 훈방조치 되었다.국립공원인 지심도에서의 동식물 채취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동벡숲 터널
길 옆으로 보이는 동백나무 군락
동백나무 군락속에 군계일학 같이 도도히 서있는 수령 수백년의 소나무
일제가 만든 군사용 써치라이트 보관소 시설
시멘트로 만든 일본국기(욱일승천기)게양대 기초
섬 어디나 동백나무 터널이다
섬 끝을 알리는 안내판의 글귀가 정겹다
검의 북쪽사면에 있는 대나무군락(대밭)
황도벽이 포근한 고향을 생각케 한다
섬에서 제일 인기 좋은 커피점
뒤에 보이는 일본식 기와지붕건물은 일본군소장사택
지심도 주민들의 운반 및 이동수단들
※참고로 지심도는 3번째 방문인데, 보통 걸음 으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래서인지 배는 2시간 간격을 두고 운행한다※
지난 주 다녀 온 지심도 사진을 몸이 안좋아 올리지 못하다 이제사 늦게 올렸음.
'여행 > 경상권旅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수유마을-의성 사곡리 (0) | 2014.03.30 |
---|---|
기적의 매미성 (0) | 2014.03.25 |
눈 오는 봄날의 용추사_경남 함양군 안의면 (0) | 2014.03.11 |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곳_육신사(달성군 하빈면) (0) | 2014.02.24 |
포항운하 (0) | 2014.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