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이튿날 찾아갔으나 진입도로가 아직 미완이고 준공검사가 나지 않은 상태다
명랑해협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과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
명랑해협은 울돌목이라고도 한다. 명량해협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 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이다. 전라남도 해남과 지도 간의 좁은 해협인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 시속인 11노트에 이르며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소리가 크고, 거품이 일며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든 곳이다.
명랑해협은 바다라기보다 홍수 진 강물로 보일 정도로 물길이 소용돌이쳤다가 솟아오르면서 세차게 흘러내려 그 소리가 해협을 뒤흔들 정도이다. 거기에다 어느 때는 아주 깊은 음정으로 크게 우는 소리를 내는데, 이를 두고 사람들은 “바다가 소용돌이쳐 운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울돌목’이라는 지명이 유래했다. 명량해협은 ‘울돌목’의 한글 표기를 대신한 한자 표기이다.
명량해협은 가장 좁은 지점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팔 모양처럼 점차 넓어진다. 그래서 이 지점은 며량해협의 물목이 된다. 명량해협은 폭이 좁을 뿐 아니라 해구가 깊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흐르는 물살이 여기에 부딪쳤다가 솟아올라 물소리가 우렁차다. 바닷물은 해협을 하루에 네 번씩 교차하는데, 아침 무렵에는 남동쪽인 완도 방면에서 목포 방면인 북서쪽으로 흐른다.
명량해협은 빠른 물살이 형성하는 청정해역 덕분에 관광, 청정 농수산물 생산지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1984년 명량해협에 다리가 놓임으로써 진도는 한반도의 최남단이 되었는데, 이 다리가 바로 진도대교이다. 진도대교의 준공으로 인해 진도는 아름다운 낙조와 야경, 다리 아래의 울돌목 물살이 장관을 이루어 진도의 특산물, 문화예술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외국인을 포함하여 연간 약 260만 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 관광명소가 되었다.
명량해협을 포함한 한반도의 서남부를 경유하는 해로는 고대로부터 중국, 한반도, 일본을 연결한 국제문화의 주요 이동로였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조운로(漕運路)로써 그 의미가 돋보이는 바닷길이었던 것이다. 바로 이와 같은 진도의 입지적 조건으로 인해 진도의 문화는 중층성과 다양성을 지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진도의 문화는 남해안 문화와 서해안 문화가 어떻게 교류하고 교차, 융합되었는지를 살필 수 있게 한다.(디지털진도문화대전)
진도타워 전경
진도타워에서 본 이순신 장군 동상
진도타워에서 본 울돌목과 진도대교
제주를 왕복하는 로얄스타 호가 입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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