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권旅行

방호정과 신성계곡

가야산도사(倻山) 2012. 9. 2. 23:41

[방호정]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자.

 

1984년 12월 29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1호지정. 조선 후기의 학자 조준도(趙遵道)가 생모를 생각하는 뜻에서 모친인 안동권씨(安東權氏) 묘소 밑에 건립하고, 자신의 호를 따 이름붙인 정자로, 푸른 바위와 맑은 물이 휘감아도는 벼랑 위의 절경지(絶景地)에 터를 잡았다.

 

평면은 전면에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대청(大廳)을 설치하고, 대청 뒤에는 2통칸(通間)의 온돌방을 두었으며, 온돌방의 좌측으로는 부엌과 방 1칸을 돌출시켜, 전체적으로는 ㄱ자형의 평면을 이루게 하였다.

 

자연석 기단(基壇)과 주초(柱礎) 위에 방주(方柱)를 세웠으며, 대청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대청과 서쪽과 북쪽벽의 각 칸(間)에는 하부에 2단으로 궁창널을 끼운 세살 쌍여닫이문을 달았다.

 

특히 남쪽에는 각 칸에 4짝 들어열개문(위쪽으로 들어 열도록 된 문)을 달아 개울물과 앞쪽의 전망을 시야 가득히 들어오게 하였다. 대청 상부의 가구는 5량가(五樑架)이다. 천장은 연등천장인데 합각 밑 외기(外機) 부분에는 우물반자를 설치하였다.

 

대량(大樑)위에는 대접소로를 놓고 보아지와 첨차로 十자형 대공(臺工)을 짜서 종량(宗樑)과 중도리(中道里) 장여[長舌]를 얹었으며, 종량 위에는 섬세하게 조각된 파련대공(波蓮臺工)을 놓고, 대공의 몸에 직교(直交)하는 첨차를 끼워서 마루도리 받게 하였다.

[출처 : 네이버 백과]

현동면소재지에서 길안면소재지를 잇는 도로 급커브길을 돌다보면 나타나는 방호정 이정표

마땅히 주차할 공간이 없다.  유료주차장 간판이 짜증나게 한다. 사진 찍는 장소 바로 옆 신성슈퍼의 공터에 양해를 구하고 주차했으나 여름 피서객 때문인 듯하다.

날아갈 듯 언덕 절벽위에 앉은 방호정

제일교포가 기증했다는 다리가 방호정의 운치를 반감한다

물이 많아 이 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는 건널 수 없다

방호정 아래 강ㅁ불에서 때 늣은 피서객들이 골뱅이 줍기와 낚시를 즐기고 있다

 

 

 

 

 

 

 

 

 

 

 

 

 

 

 

 

 

[신성계곡]

계곡 초입의 바위 절벽 위에 자리잡은 방호정부터 인근 고와리의 백석탄계곡(白石灘溪谷)까지 이르는 15㎞ 구간을 말하며,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은 낙동강의 상류를 이룬다. [출처: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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