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금호강물

드디어 컴퓨터를 수리했습니다

쉬러 내려 온 큰아들이 맛이 간 메인보드 교체하니 잘 돌아 갑니다

 

7월9일 저녁시간

엄청난 비가 내려 비를 맞으며 카메라 들고 강변을 나가봤습니다

 금호강 지류인 동하천과 공하천교에도 물이 꽉 차서 내려옵니다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금호1교 교각에는 공사용 부표가 걸려 있고 흐르는 물은 엄청난 소리를 내며 흘러갑니다

 

 낙동강 살리기 공사장은 장비를 대피시키는 등 완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건너 금단공단쪽 저지대가 침수되었는지 소방차가 분주하고 불어난 강물엔 물탱크와 케비넷이 둥둥 떠내려 갑니다

 

 금호강 둔치의 간판은 윗부분만 간신히 물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금호강 아양교쪽엔 홍수주의보가 내렸다는데 상류쪽 소담마을가는 길은 벌써 물에 잠겼습니다

 

 소담마을 가는 길은 18:20경 차량이 통제되었고 홍수주의보를 듣고 나온 시민들이 강물을 걱정스레 쳐다보고 있습니다

7월 10일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는데(동해시를 다녀와서...) 다행히 대구엔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간 것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