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기대하고 출발한 것은 아니지만
올 겨울 마지막 눈산행이라 생각하고
행여 눈꽃이나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팔공산을 가기로 했다.
동봉? 서봉, 망설이다
동봉을 오르고 난 후
비로봉을 올라 보리라 생각하고
헬기장을 지나 비로봉으로 접근하니
이중 철조망이 쳐져있고
그 사이에 난 문은 굳게 잠겨 있어 실망이 컸다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최대한 가까이 가까이 가 보리라
눈길을 헤집고 가다 보니
꿈인가 싶을 정도로 이중철문이 열려 있고..
두번째 이중문도 열려 있어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었다.
대구시민에게 팔공산 정상을 돌려 줘야한다는
여론에 못 이겨 개방한 것인지?
가야산도사가
팔공산 비로봉을 올 줄 알고
미리 열어 놓은 것인가??
하여간
수 없이 팔공산을 다녔지만
정상을 처음으로 올랐다.
앗 싸~~
초입부터 잔설이 깔려 있었다..
동봉에서 본 서봉
동봉 정상에서 본 동쪽 능선 설경
동봉에서 본 비로봉, 정상은 붉은 철탑 사이에 있다.
동봉엔 "입추의 여지가 없다"할 정도로 인파가 붐볐다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올라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
석조여래입상 앞 헬기장에서 본 비로봉
비로봉을 오르다 뒤 돌아 본 동봉
비로봉 가는 길엔 눈이 그대로 있다
동쪽 철문이 굳게 잠겨있어 실망이 컸다
비로봉 오르다 본 서봉
굳게 잠겨 있을 줄 알고 있던 이중철문이 둘다 활짝 열려 있었다.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 가까이서 본 정상부
팔공산 제천단
팔공산 비로봉 정상 제단으로 꾸며져 있다.
비로봉 정상의 측량수준점
비로봉 정상에서의 나홀로 기념촬영
비로봉정상에서 본 서봉. 그 뒤로 아스라이 가야산이 보인다
비로봉 북동쪽 암봉
참고 : 비로봉(1,192m), 동봉(1,155m), 서봉(1,041m)
'산행 > 경상권山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녕 구룡산-관룡산 암릉산행 (0) | 2009.03.02 |
---|---|
[동영상]팔공산 동봉에서 (0) | 2009.02.25 |
대구 비슬산 관기봉-조화봉 (0) | 2009.02.16 |
[동영상]초봄의 눈산행 (0) | 2009.02.15 |
[동영상]엄마야~~ (0) | 2009.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