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살며 생각하며
꿈에 아버님을 뵙다
가야산도사(倻山)
2023. 3. 13. 06:17
"아들아 너는 자식하나 더 생각 없냐?"
"아이고 아버지 내 나이가 얼만데 자식이라니요? 나라에서도 인정하는 노인인데요"
생전의
인자하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너무나 생생한 대화를 나누던 중
병원 다녀 온다는 아내의 말에 눈을 떴다.
그러고 보니
내 나이 먹은 것만 생각했는데
돌아가신 아버님
올해 100세이시다.
이 새벽에
아버님이 보고 싶어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난다.
두어달 후면 기일인데
보고싶은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