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도사(倻山) 2017. 5. 25. 21:07

 

 

 

 

 

 

 

 

 

 

 

 

 

 

 

 

 

그간. 바쁘게 산 관계로 점심시간이 다되어서 목적지 없이 아내와 올해 첫나들이를 나섰다가 저녁때 집에 돌아 왔다. 해가 한발 남은 시각이었다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육십령로)에 위치한 황암사는 황석산청소년수련원이 바로 인접해 있고 앞으로는 남강이 흐르고 있다.

황암사의 유래를 보면 1697년 정유재란 때 이곳 현감과 군수가 관군과 주민들을 모아 이곳을 지키려 하였지만 무기와 수의 열세로 성이 함락되어 많은 병사와 주민들이 장렬하게 순직하였다. 그 후 나라에서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황암사라는 사액을 내리고 제사를 모셨지만 일제시대에 중단되었다.

그러던 중 1985년 지방 유지들이 추모위원회를 발족하여 사당을 증건 하고 매년 음력 8월 18일 제사를 모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