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독용산(해발955m)
산행 시작점은 지도의 오른쪽 녹색점 부분이고 종점은 은광폭포 윗부분인데 트랭글 조작 오류임
신흥뒷산 정자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멧돼지사냥낚시(?). 낚시줄 끝에 귤이 하나 달려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가야산
성주호에서 올라 오는 길
성주호가 발아래 있다
눈이 얼어 붙어 차를 두고 걸어 가기로 했는데 독용산이 너무 멀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나무들도 싹이 봉긋봉긋하다
낮은 산이라 눈이 다 녹았다고 섣부른 판단으로 낡은 트레킹화를 신고 왔는데 갈길이 너무 험하다
임도 끝 주차장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는데 13:30이라 산행을 포기하고 산행하려는 후배를 혼자 보냈다
독용산성 동쪽부분
복원된 독용산성 동문, 80년대 초반 산행시에는 출입문 둥근 아취까지만 남아 있었다
성안에 있는 다섯기의 선정비
성문에서 보이는 성주읍 시가지
동문까지 오르고 나니 정상을 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나홀로 출발~
오를수록 눈이 많이 싸여 있어 바짝 긴장해야 했다
나무사이로 새하얀 눈밭에 내리는 햇살이 너무 예쁘다
독용산 정상임을 알리는 이정표, 100m전방이다
정상석
정상의 이정표와 삼각점
정상에 오르자 먼저간 후배가 사진을 찍고 있어 합류한 덕분에 얻은 인증샷
멀리 금오산(왼쪽,977m)과 영암산(가운데,784m) 선석산이라고 불리는 서진산(오른쪽,743m)이 보인다
독용산 정상에서 보이는 성주읍 시가지와 성주호(아래)
독용산 정상에서 보이는 가야산
북문지 방면으로 가는 길, 눈길에 두번이나 미끌어졌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 돌아보지 못하고 중간에서 하산, 낮선 동물 발자국이 여러개 보였다
우물터
독용산 분지, 예전엔 고랭지 채소를 많이 재배하였는데 요즘도 약초 등을 재배하고 있다
70년대 말까지 거주하던 집터의 샘물
하산하는 길도 여전히 미끄러워 애를 먹었다
수액채취통이 달렸는데 물은 한방울도 없었다.벌써?
독용산성 복원 중인데 잘 보존된 성곽을 싹뚝 잘라 임도를 낸 행정이 너무 아쉽다. 조금 더 돌아가면 될터인데
주차장 위 전망바위에서 보이는 우리동네, 집 뒷산 봉우리가 조그맣게 보인다
내려 오는 길에 만난 노루, 하얀궁댕이가 매력이다. 자동차 소리에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