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권旅行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곳_육신사(달성군 하빈면)
가야산도사(倻山)
2014. 2. 24. 17:21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있는 사당. 조선 세조 때의 사육신 박팽년(朴彭年), 성삼문(成三問), 하위지(河緯地), 이개(李塏), 유성원(柳誠源), 유응부(兪應浮) 등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박팽년만 후손에 의해 배향되다가 나중에 현손(玄孫) 계창이 박팽년의 기일에 여섯 어른이 사당 문 밖에서 서성거리는 꿈을 꾼 후 나머지 5위의 향사도 함께 지내게 되었다.
처음에는 육신사의 전신인 낙빈사(洛濱祠)를 지어 제향하여 오다가 1691년(숙종17) 낙빈서원을 건립하여 제사를 지냈다. 1866년(고종3)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페령으로 낙빈사가 서원(書院)과 함께 철거되었으며, 1924년 낙빈서원이 재건되면서 위패를 다시 봉안하게 되었다. 이후1974년 충효위인 유적정화사업에 따라 현재의 위치에 육신사로 이름을 붙여 사당을 재건하였다.
사우건물인 숭정사에는 육신과 더불어 박팽년의 부친인 중림(仲林, ? ~ 1456 )의 위패도 함께 봉안되어 있으며 정면5칸, 측면3칸의 규모에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경내에는 이외에도 정면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인 숭절당, 외삼문, 삼층각 등이 있고 사당 앞에는 사육신의 행적을 기록한 육각기념비(1979년 건립)가 세워져 있다.
[자료: 네이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