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살며 생각하며
할아버지의 여름나기
가야산도사(倻山)
2005. 7. 22. 15:35
[2005.7.21 대구 동변동]
장마가 이제 거의 끝인가 보다.
연일 35-6도를 오르 내리는 기온은
대구의 밤을 열대야로 몰아 간다
모두들 덥다고 난리다.
산으로 바다로 피서 가는 것도 전쟁 수준이다.
쓰레기 분리 수거 날
이 무더위에 열심히 일하시는 할아버지
멀리서 보니 등 뒤에 이상한 불건을 매달고 계신다.
눈이 나쁘다는 걸 절실히 느끼며 다가가 확인해 본다.
사이다 병에 가득 찬 꽁꽁얼린 얼음
연륜에 따른 지혜...
분리수거하시는 할아버지의 여름나기 비법인가?
할아버지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