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야생화
정영엉겅퀴
가야산도사(倻山)
2013. 9. 11. 19:45
[2013.09.08 지리산 정령치에서 촬영]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정영엉겅퀴는 엉겅퀴 종류에서 흰색 꽃이 피는 식물이다.
국화과인 정영엉겅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환경부 특정식물종 4등급에 해당한다.
높이 50~100㎝에 이른다.
뿌리가 굵고 땅속 깊은 곳까지 뻗는다.
근생엽(根生葉)은 꽃이 필 때 흔히 없어진다.
중앙부의 잎은 길이 11~16.5㎝로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다.
잎에는 털이 있고, 가장자리는 바늘 모양의 톱니가 나거나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4.5~5㎝이다.
꽃은 7~10월에 지름 2.5~3㎝ 정도의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으며 납작하고 긴 타원 모양으로 자줏빛 줄이 나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깊은 산의 높은 산등성이를 좋아한다. 금오산을 비롯하여 지리산과 가야산 등지에 분포한다.
지리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식물로, 지리산 정령치 부근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정영엉겅퀴라고 하고,
또 꽃이 엉겅퀴를 닮았다고 하여 “정녕 네가 엉겅퀴란 말이냐?”라는 말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어린싹은 식용한다.
민간에서 전초(全草)를 지혈, 토혈, 창종, 부종 등에 이용한다.
[디지털구미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