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야생화

석산(일명 꽃무릇)

가야산도사(倻山) 2008. 9. 26. 10:29

 

 

[2008.9.24 고창 선운사에서 촬영]


석산(石蒜)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본 원산이며 학명은 Lycoris radiata이다.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30~50 센티미터이다.
잎은 길이 30~40 센티미터, 너비 1.5 센티미터 정도로 길쭉하며 10월에 나왔다가 다음해 5월에 사라진다.
잎이 떨어진 9월에 산형꽃차례에 붉은 꽃이 피는데, 꽃덮이(화피)는 여섯 조각으로 거꾸로 된, 얇은 바소꼴이고 뒤로 말린다.
수술은 6개이고 길이 7~8 센티미터로 꽃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한 개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은 쓰러지며 그 뒤에 잎이 나온다. 비늘줄기(인경)로 번식한다.

비늘줄기의 한약명이 석산(石蒜)이다. 해독 작용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