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야생화
토끼풀 꽃
가야산도사(倻山)
2005. 5. 22. 22:36
[2005.5.22 김천 직지사]
토끼풀 [white clover/ Trifolium repens]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지상으로 40∼50㎝ 정도 길게 뻗으며 밑부분에서 갈라진 가지가 옆으로 기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길이 15∼25㎜, 나비 10∼25㎜로 3개이며 거꿀달걀꼴로서 잎끝은 둥글거나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턱잎은 달걀모양 바소꼴로서 끝이 뾰족하다.
잎 표면에는 은백색 무늬가 있고 두상꽃차례로 많은 꽃이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향기가 있다.
꽃자루는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20∼30㎝ 정도로 나오고 그 끝에 길이 9㎜ 정도의 흰색 꽃이 6∼7월에 핀다.
꽃잎은 떨어지지 않으며 갈색으로 말라서 열매를 둘러싸고, 꼬투리 선형으로 4∼6개의 씨가 들어 있다. 유럽 원산이며, 목초로 재배하거나 넓은 들판의 조경용 지피식물로 이용한다.
간혹 작은잎이 4개인 것이 있는데, <4잎 클로버>를 희망·신앙·애정·행복의 상징으로 믿는 유럽에서 이것을 찾은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는 전설이 있다.
토끼풀속 Trifolium을 통틀어 클로버라고 하며, 때때로 이 종(種)을 가리켜 클로버라고도 하는데 화이트클로버로서 구별하는 것이 정확하다.
변종인 라디노클로버 Trifolium repens var. giganteum는 화이트클로버와 형태는 동일 하나 크기가 2∼4배 가량 큰 품종으로 사료작물로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