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야생화
등대풀
가야산도사(倻山)
2004. 5. 8. 11:59
[2004.5.8 사량도]
등대풀 [燈臺- Euphorbia helioscopia]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쌍떡잎식물.
키는 25∼33㎝. 두해살이풀로, 가을철에 나와 다음해에 무성해진다.
줄기는 원기둥꼴로 뭉쳐 나며 가지를 치고, 자르면 흰 즙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꼭대기의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서는 5개의 잎이 돌려난다.
잎모양은 거꿀달걀꼴·쐐기 또는 주걱꼴이고, 끝에 뭉뚝한 톱니가 있다.
꽃은 황록색이며 5월에 산형꽃차례로 핀다.
작은 총포(總苞)는 별모양으로 4개의 톱니가 있으며, 총포 속에는 1개의 암꽃과 몇개의 수꽃이 있다.
모두 길고 작은 꽃자루가 있으며, 수꽃은 1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도 1개의 암술이 있다.
3개의 암술대는 끝이 둘로 갈라지고, 씨방은 둥글다.
열매는 삭과인데 세 갈래로 갈라져 씨가 나오며, 씨에는 그물모양의 무늬가 있다.
뿌리는 매우 독하며 약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둥베이)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