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야생화
완두콩 꽃
가야산도사(倻山)
2004. 5. 8. 11:53
[2004. 5. 8. 사량도]
완두 [豌豆 Pisum sativum]
장미목 콩과의 한두해살이풀.
높이 1.5∼3m. 왜성종의 줄기 높이는 약 50㎝이다.
잎은 겹잎이고, 끝의 작은잎은 덩굴손이 된다.
늦봄에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나오고, 1개 내지 몇 개의 나비모양의 꽃이 핀다.
꽃색은 흰색·붉은색·자주색이고, 꽃잎은 5개,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꼬투리에 5∼6개의 종자(콩)가 생긴다.
콩은 엷은 녹색·밤색 또는 얼룩이 지고, 완숙하면 주름이 잡히는 것이 많다.
중근동지역에 야생하는 P. humile가 선조종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고대 그리스로마시대부터 재배되었다.
중국에는 5세기에 전해졌고,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불확실하나, 오래된 작물은 아닌 듯하다.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4월에 수확하는 것이 많으나, 지방에 따라서는 봄에 파종하여 6월에 수확하기도 한다.
산성토양이나 이어짓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완두를 연백(軟白)시킨 것을 두묘(豆苗)라고 하며, 중국요리에 쓰인다.
줄기·잎은 사료로 쓰인다.
품종으로는 꼬투리가 연하여 꼬투리째 먹을 수 있는 연협종(軟莢種)과 꼬투리가 단단하여 콩만 먹을 수 있는 경협종(硬莢種)이 있다.
종자가 성숙하기 전의 파란 것을 생두(生豆, 그린피스)라고 하며, 이것은 통조림으로 만들어 먹거나 밥에 두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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