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탐방/타지방문화유산

용연동굴-우리나라 최고지대 석회석건식 동굴

가야산도사(倻山) 2013. 8. 6. 23:21

여름 피서는 바다나 계곡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는게 딱이지만 그것은 젊을 때 이야기이고 중년이 되면 딱이 피서 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중년의 피서방법은 사시사철 시원한 동굴피서가 제일이다. 약간 습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시원하게 피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모처름 아들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몸을 싣고 안동을 거쳐 태백시 일원을 피서겸 관광할 요량으로 길을 떠났다.황지연-용연굴-바람의 언덕-(1박)-정선아우라지-영월동강-청령포-한반도지형-스카이워크 등 코스로 잡고 황지연을 거쳐 ㅜ용연동굴에 닿았다

 

 

 

용연동굴 (龍淵洞窟)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 39호(강원도 태백시 화전2동 )

백두대간의 주봉이 금대봉 능선 하부에 위치해 있으며 고생대 오도비스기 조선누층군 막골층에 해당하는 지질로서 약 3억년 내지 1억 5천만년전부터 생성된 석회동굴이자

국내 최고지대(920m)에 위치한 건식자연동굴로 동굴산호,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많고 동굴 중간에 폭 50m, 길이 130m의 대형광장이 있어 신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동굴은 843m의 길이로서 순환형 수평굴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약 12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고 연평균내부기온은 9℃이다. 관람 소요시간은 40여분이 걸린다.

주차장에서 용연열차를 타고 동굴 입구에 이르며 오형제바위, 독불장군, 리듬분수대, 박쥐의 고성, 죠스의 무덤, 드라큐라성 등 동굴내부 곳곳에 재미있는 이름이

있으며 독특한 조명시설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용연동굴 주차장, 주차요금 승용차1대 2,000원

 

동굴관람매표소, 관람료는 대인 3,500원

 

더운 날씨임에도 관람객들이 엄청나게 많이 기다리고 있다

 

관함한 관광객을 태우고 용연열차가 도착한다, 열차는 트레일러를 개조한 3량의 버스이다

 

용연열차를 타고 언덕길을 올라 약 5분만에 도착한 동굴입구

 

동굴 입구에서 40도 경사로를 내려간다, 사진은 광장에 내려와 입구를 뒤 돌아본  장면이다. 앞은 동굴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건식동굴이라지만 아직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어 석순과 종류석등이 자라고 있다

 

 

 

 

 

두번째 광장에서 기념촬영, 이 다음부터는 동굴이 낮아 기어가는 곳이 많고 머리를 수시 부딪혀 안전모 착은은 필수다

 

 

 

수만년에 걸쳐 자란 종류석 끝부분이 이렇게 잘려나가 보기 흉한 몰골이 되었다

 

 

 

 

 

 

 

 

 

 

 

 

 

 

 

 

 

 

 

 

 

 

 

 

 

 

 

 

 

 

 

 

 

 

 

 

 

 

 

 

 

 

 

 

키스바위 앞

 

 

 

 

 

 

 

약 40분 소요된 동굴 관람, 입구가 보인다

 

동굴을 나서자 온도차로 렌즈에 습기가 끼이고 때마침 소나기 내려 바깥 풍경을 촬영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