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상권山行

팔공산_안개 속 3봉을 다녀오다

가야산도사(倻山) 2011. 11. 7. 21:16

 

산행일자 :  2011.11.8

코      스 :  수태골-동봉-팔공산(비로봉)-서봉-삼성암-수태골

산행거리 :   8.0  km 

해발고도 :  동봉 1,167m 비로봉 1,193m, 서봉1,150m

소요시간 :  약5시간(느림보 산행 기준) 

 

 초입에서부터 안개가 짙게 내려 앉아 오늘 조망을 즐기는 것은 포기하기로 작정했다

 

 동봉 직전게단에 닿을 즈음 안개가 살짝 걷힌다

 뒤돌아 보니 안개속에서 동봉의 송신탐이 모습능 드러낸다

 동봉에 오르자마자 비로봉을 조만하니 안개속에서 잠시 송신탑들이 보인다

 

 그것도 잠시 동봉에서 기념샷을 하려니 안개가 다시 몰려온다

 마애여래입석불이 안개속에서 옅은 미소를 보인다

 비로봉 정상  

  비로봉에서 본 서봉, 몇번을 보이다 말다를 반복한다 

 비로봉에서 하산하다 본 동봉

 한 순간 거짓말 같이 비로봉과 하늘이 맑게 보인다

 동봉엔 다시 안개가 끼이고 마애입석불이 살짝 보인다

 서봉 직전에서

 서봉 남쪽 수태골 방향 능선 

 서봉 정상석

 서봉 능선에 선 팔공산 안내도, 새로 제작 설치해 놓았다

 서봉에서 부인사 방향 하산 등산로에 계단이 몇군데 설치되어 급경사길 하산에 도움이 된다

 옛암자터에 쉼터 공간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속의 일행은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들이 서봉에서 하산하다 길을 물어 그대로 하산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조언해 주었는데 하산길이 너무 급경사라 괜한 조언을 했다싶어 아직까지 안전하게 하산했는지 자꾸 마음에 걸린다.

 삼성암지엔 벌써 겨울인 듯하다

 하산하다 뒤돌아 본 서봉 쪽 암봉

 부인사방향과 수태골지 방향 갈림길에는 올레길 이정표가 붙어 있다

 수태골못 방향 올레길은 등산로라기 보다 산책로로 안성 맞춤이다

 

 산 위에는 벌써 겨울이지만 수태골 못 가까워 질수록 가을이 깊어간다

 

 

 

 팔공산 순환로에 가을이 깊었다

 수태골 못에서 본 팔공산, 비로봉과 동봉이 안개속에서 어렴풋이 보인다

 수태골못에는 가을이 한 가득 담겨 있다

 

 

[보너스]팔공산 순환도로의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