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강원권旅行

영월_장릉

가야산도사(倻山) 2011. 4. 24. 21:41

 

조선 6대 단종(재위 1452∼1455)의 무덤으로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흥12리 1086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의 능으로,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6호로 지정되었다.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이 17세 되던 해에 죽음을 당하여, 그 주검이 강물에 띄워졌으나, 호장 엄흥도가 이곳에 암장하였다.  

오랫동안 묘의 위치조차 알 수 없다가 1541년(중종 36) 당시 영월군수 박충원이 묘를 찾아내어 묘역을 정비하였으며, 1580년(선조 13) 상석·표석·장명등·망주석 등을 세웠다. 1681년(숙종 7) 단종은 노산대군(魯山大君)으로 추봉되고, 1698년(숙종 24) 11월 단종으로 추복되었으며, 능호는 장릉(莊陵)으로 정해졌다.

장릉입구

4.30 단종의 미소 행사 포스트를 붙이고 있는 장릉관리소 직원들

장릉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낙촌비각, 영월군수이던 낙촌 박충원이 노산묘를 찾은 일에 대한 사연을 기록한 기적비각이다.

대전 한국국제교류센터에서 온 중국,필리핀등 외국인관광객에게 문화관광해설사(좌)의 설명을 영어(빨간조끼),중어(노란자켓)로 통역 중

 

왕릉 올라가는 길, 능선을 조금 올라야 한다

여행 중 만난 중년의 외국인,  계속 같은 코스를 같이 여행했다

장릉 오르는 길의 소나무는 거의 아름드리였다

능선길에서 보이는 단종릉

 

 

 

 

 

 

 

 

 

장릉에서 내려가는 길  

 

장판옥. 이 건물은 정조 15년(1701)에 건립한 것으로 단종을 위해 목숨바친 충신위 32인,조사위 816인,환자군노 44인,여인위 6인등 263인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배식단.  이곳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위,조사위,환사군노위,여인위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단종재향을 올린 후 제사를 지내는 재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장릉의 홍살문과 참도.

 

                                                                           신도(神道)                                           왕도(王道)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지는 참도가 'ㄱ'로 꺽여 있어 처음부터 왕릉으로 택지된 곳의 일자형 참도와 구분된다

 

수복실. 이 건물은 능과 경내를 관리하던 능지기가 기거하는 곳으로 영조9년(1733)에 정자각과 함께 세운 것이다

단종비각. 영조9년(1733)에 어명으로 단종대왕릉비와 비각이 정자각,수복실과 함께 건립되었다. 비의 전면에는 조선국단종대왕장릉'이라는 글이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단종대왕의 생애가 기록되어 있다 

 

정자각(丁字閣). 영조9년(1733)에 건립, 단종대왕의 제향시 제를 올리는 곳으로 집의 모양이 정(丁)자 모양의 제전으로 배위정이라고도 한다.

문화해설사가 계단 오르는 법을 여심히 설명하고 있다. '오른발 먼저-왼발 모으고'  여기 계단도 역시 왼쪽은 신도, 오른쪽은 왕도

  정자각 내부

 

영천(靈泉)정조15년(1791)에 어명으로 영월부사 박기정이 수축한샘으로 한식때 물이 많이 용출된다는 샘이다. 

  

 

 

 목숨걸고 단종 시신을 수습 암장한 충신 엄홍도 정여각

 

 

  

 

 

 

 

 

 

 

 한 바퀴 돌고 난 뒤 시장끼를 느끼던 차 반성문 쓴다는 글귀를 보고 들어가  먹은 곤드래밥

 단체손님 받은 뒤라 반성문 받으려다 참았다~ㅎㅎ

 

아쉽게도  4.29-5.1 사이 영월군 일원에서 [단종의 미소]란 주제로 단종문화제가 열린다고 한다

다시 찾을  시간이 될런지 장담할 수 없지만 시간이 허락되면 꼭 찾아 볼 생각이다

 

 

위 그림을 클릭하시면 새창으로 단종문화제가기가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