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권旅行

겨울에 찾은 오도재(2011.2.6)

가야산도사(倻山) 2011. 2. 7. 15:48

 

아들내외와 손녀가 떠난 일요일 오후 시간

갑자기 지리산이 보고 싶어진다

누워 있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세수하고 옷 입고 카메라 둘러 매고 길을 나섰다

고향가 설 연휴 쉬고 돌아오는 차량들이 꼬리를 문 88고속도로를

역으로 조용히 달리니 기분이 묘하다

거창을 지나자 시야가 자꾸 흐려진다. 기온이 오르자 발생하는 안개 때문이다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올라 사방을 조망하려던 마음에 자꾸 의구심이 생긴다

함양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오도재를 넘어 칠선계곡쪽으로 가려고 방향을 바꿨다.

 

 [지안재]

오도재 가기 전에 만나는 정상에서 함양읍 쪽으로 내려다 본 지안재, 야경 촬영지로 유명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꼽히는 길이다

 

[오도재주막]

오도재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르막 오른쪽으로 조그만 다리 건너에 있다

이정표 대로 변강쇠와 옹녀의 묘가 있는 곳,  150여메타를 가파른 길로 올라가야한다

변강쇠와 옹녀의 묘 가는 길이 눈이 많아 다녀 오기를 포기했다

몇 번을 지나도 문이 닫혀있었는데 난로 연기가 올라오는 걸 보니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주막안의 손님들과 메뉴판

 

 

 

 전통문살로 형광등을 가리고 간접 조명을 하고 있다 

 

양귀비로 담은 술

 

저녁시간 되돌아 오면서 본 주막 야경

 

[오도재]

 

 

 

 

 

 

 

 

 

 

 

 

 

 

 

 

 

 

 

 

 

 

 

 

 

 

 

 

 

 

<2년 전 오도재 사진과 글 보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