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산행일자 : 2010.08.22
코 스 : 중산리-(버스이동)-순두류-(2.8)-법계사-(2.0)-천왕봉(하산역순)
산행거리 : 약 9.6 km
해발고도 : 해발 1,915m
소요시간 : 약 7시간
0500대구출발-0810중산리주차장-0840순두류산행시작-1010로터리대피소-1135개선문-1205천왕샘-1230정상
1395하산시작-1400법게사-1440족탕(30분)-1530순두류하산완료-1605중산리주차장-1410대구향발
기 타 : 전국이 폭염경보발령의 무더위 속 산행, 엄청 덥고 땀 많이 흘림
며칠 전 후배의 지리산 같이 가자는 전화를 받았으나 시간이 없어 거절했다. 아니 지리산 산행을 포기하고 있었다.
어제 저녁 자정 즘, 열대야 속에서 잠 못 이루다 문득 지리산이 보고 싶어진다. 새벽 세시에 일어나 출발하려다 배낭을 꾸리기
싫어 포기 하고 누웠으나 한시간 후에 다시 잠이 깬다. 주섬주섬 배낭에 스틱과 생수만 챙겨 담고 집을 나섰다. 새벽 다섯시에..
중산리 입구에서 노인이 손을 들어 태워 드렸다.노인도 왕년엔 산을 많이 타신 듯'이젠 천왕봉 안 올라가요. 애를 먹고 올라가도
아이고 어르신 수고 했습니다 소리 없고, 하산해도 어르신 조심해 내려가세요 인사가 없어 다시는 안 가기로 했다'며 웃으신다
새로 업그레이드한 네비게이션이 "어르신 전방에 우회전입니다.어르신 전방에 과속 방지턱이 있습니다. 어르신 어쩌구...
어르신 어쩌구" 계속 어르신 타령이다. 민망해 혼 났다. ㅎㅎ
전국이 폭염경보가 발령된 무더위 속 산행, 엄청 덥고 땀 많이 흘렸다. 그래도 천왕봉을 다녀왔다. 지리산을 보고왔다.
날씨가 좋아 중산리 주차장에서 천왕봉이 조망되었다
순두류경남도학생야영장입구 버스 하차지점
산행타가 쉼터에서 셀카~
단독산행을 어렵게 하는 현수막
로터리대피소앞 이정표에서의 셀카
오전 시간이라 산행객이 별로 없는 로터리대피소
법계사 일주문, 시간 제약으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정상을 향했다
법계사뒤 조망바위에서 본 중산리
지나가는 이에게 한 컷 부탁하고...
개선문 앞에서 셀카~
개선문 위 조망바위에서 조망되는 천왕봉
남강 발원지인 천왕샘. 법계사 위족의 우일한 식수 공급원이다
정상 직전에서 본 천왕봉 정상부
해마다 같은 자리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참바위취, 올해는 늦어 꽃이 거의 지고 없다
정상석에서 인정 샷~
하산 하다 계곡에 발 담그고..땀흘린 뒤의 족탕 엄청 시원하다 이게 올여름 피서의 진수다~
인기척에도 달아나지 않고 먹이활동 중인 다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