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권旅行

그 섬에 가고 싶다 - 지심도

가야산도사(倻山) 2010. 3. 31. 21:26

그 섬에 가고 싶다 -지심도

아침 8시 대구 성서 ic출발

동통영ic를 나서 거제를 향해 잘 달리던 차량이

거제 고현에서 길이 막힌다

10:30 배를 탈 계획이었으나 교통 정체로 약 30분가량 늦어져 12:30배를 타야했다 .

-왕복 배싻 12,000원,

-장승포-지심도간 소요시간 약 15분.

-지심도 일주관광시간 약2시간

 장승포항 여객선 터미널 왼쪽에 있는 지심도행 도선터미널- 컨테이너

 12:30 출발 예정인 도선이 들어오고 있다

 충청도 영동과 전라도 나주에서 온 관광객으로 가득하다

 도선 선수에 앚아 지심도를 지켜보는 관광객, 설레임 만큼이나 기대하는 모습이다

 장승포항에서도 보이던 지심도는 항구를 벗어나자 완점한 섬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장승포항을 출발한 지 15분 정도면 지심도 선착장에 닿는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구조물, 그렇다 부산해운대의 누리마루와 닮았다.

 

 

코스: 선착장-국방과학연구소-포진지-탄약고-활주로서치라이트보관소-방향지시석-해안선전망대-망루-끝벌여-서치라이트보관소-선착장 

 

 지심도공소 옆에 있는 성모마리아상, 지심도 일주코스는 오른쪽방향이다

 

 

 빨간 단풍 새싹이 더욱 붉어 보인다

 지심도의 안내 이정표, 새 주둥이로 방향을 알려준다

설명이 없는 비, 지심도인 것 같다

 

일제의 포진지, 포탄창고 양 옆으로 두 개가 설치되어 있다

 

 

 일제의 포탄저장고, 콘크리트로 만들고 흙으로 덮어 놓아 어지간한 폭격에도 견딜 수 있는 요새로 만들어 놓았다 

활주로 직전에 있는 화장실. 너무 깨끗이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활주로

 활주로 옆 그네를 겸한 쉼터..

 섬전체가 동백과 소나무, 대나무, 후박나무, 마가목등 원시림으로 하늘을 보기 어렵다

 

 

 

 

 동백나무 군락

 

 

 

서치라이트 보관창고

 대나무군락

 

 

 

 

 방향지시석,

 엄청난 굵기를 자랑하는 소나무 

해안선전망대 뒤로 보이는  절경

 

일본군의 국기게양대

 해안선 전망대, 섬의 끝이다

 절벽 아래엔 옥빛 바다가 있고 그 멀리는 거제의 외항으로 대형 선박들이 줄지어 떠 있다

 

 "그대 발길 돌리는 곳"이란  막다른 길 애교만점의 이정표

 

 전망대에서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장승포항  

 

끝벌여에서...

 

 중년인 듯한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셀프 찻집,  "무기여 잘 있거라"라는 박상민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묘한 곳이다 

 

 찾집 아래에 있는 일본군소장의 관사건물  

 먼저 다녀간 이가 흘린 어린이용 모자를 누군가가 나뭇가지에 걸어 놓고... 

 아름드리 동백나무

 

 섬을 부지런히 돌고 선착장에 도착하니 도선이 도착할 시간이 되었다

 두시간의 섬관광을 마치고 도선에 오른다

모두들 지심도를 가슴에 담고 장승포로 돌아간다.

 

[점심]

 

 지심도 들어 가기 전 여유시간에 추장국이라는 또다른 별미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통영 중앙활어시장  관광]

 

 

 

 통영 중앙활어시장에 가면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삶과 생활 전선을 볼 수 있어 좋다

 

[통영 꿀빵]-또 다른 별미

 

 

[통영의 별미 - 도다리회]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도다리전문  횟집을 찾았다.

통영시가지를 벗어난 한적한 바닷가에 위치한 창포횟집

봄엔 도다리회만 전문으로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단다

도다리가 없으면 아예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맛은 최고지만

회맛에 비해 써비스는 영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