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나들이

 

 새송이를 잘 먹는 지우

 식사 후 커피타임에 외할아버지를  떠나지 않으려 발버둥 치고

 팔공산순환도로의 단풍을 즐기고

  고소공포증이 있나? 팔공산스카이라인을 타고 올라가며 겁 먹었다

  

 말한마디 없이 눈만 동그랗게하고

  

 지우 눈은 더욱 동그랗고 이를 본 외할아버지 할머니는 우습기만하시다

  

 

 케이블카 탄 후유증으로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한다

 휴대폰 멜로디로 겨우 진정시키고 팔공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찰칵

 

 

 장승을 만지며 겨우 진정되었다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타니 또 긴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