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은 울산시 동구의 일산 해수욕장 동남쪽에 있는 공원으로, 하늘을 찌를 듯 솟은 해송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는 해안공원이다. 울기등대공원이라 불리워 지던 곳 2~30년 전 동생과 4촌 형제 자매가 모여 동쪽 몽돌해수욕장에서 삼겹살 굽고 술잔을 나누며 피서한 기억이 새로운 곳이다. 대왕암공원으로 명칭이 바꾸고 현대적인 공원으로 새단장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오른쪽)
대왕암공원은 간절곶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28만여 평의 숲은 소나무(해송)과 벚꽃, 동백, 개나리, 목련이 어우러져 있어 울산시민들 특히 방어진과 전하동 등 인근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휴식공간이다.
대왕암공원 안에 등대 2개가 서 있는데 바로 울기등대다. 이곳 항로표지소는 1906년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세워졌다 한다.
공원 입구의 우측은 무료주차장, 좌측은 개인 유료주차장이다. 주차 후 정비 중인 상가를 지나면 500-600m가량 송림 사이 숲길이 이어지는데 벚꽃나무를 가이에 두고 오른쪽은 세석자갈길이거 왼쪽은 보통 흙길이다
송림사잇길은 머위, 산마늘,개미취등 야생화를 심어놓았는데 그 가운데 꽃무릇이 몇 송이 피어 있었다.
울기등대를 검색하면 한국관광공사의 아래 글을 발견할 수 있다
태백산맥이 마지막 뻗어내려 그 끝머리가 깊숙이 방어진 반도에 꼬리를 감춘 곳,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해안의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울산의 끝 “울기(蔚埼)”에 등대가 건립된 것은 1906년 3월 높이 6m의 백색팔각형 등탑이 세워지면서부터이다. 조선시대 말을 기르던 목장이었던 이곳에 러·일전쟁 이후 해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인공적으로 1만 5천 그루의 해송림이 조성되었다. 그 후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 하늘을 감싸 안아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12월 기존 위치에서 50m를 옮겨 촛대모양의 아름다운 등대를 새로 건립하여, 동해안을 따라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왕암공원 내에 등대가 위치하여, 등대로 가는 600m의 길섶에는 타래붓꽃, 수선화, 해당화, 해국 등 각종 야생화가 찾는 이를 반기며, 매년 4월이면 왕벚나무 터널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등대를 지나 계단을 내려서면 문무대왕의 호국영령이 서려 불그스름한 기운을 띤 대왕암이 청자빛 하늘과 코발트빛 바다를 그은 수평선 위로 살짝 돋아나면서 절경을 자아낸다.
* 최초점등일 - 1906년 3월 24일
* 구조 - 백색 8각 철근콘크리트 (24m)
* 등질 - 섬백광 10초 1섬광(FlW10s)
* 특징 - 우리나라 동해안 최초의 등대로서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울기공원내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등대와 바다를 소재로 글을 쓰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대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휴관일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철문 밖에서 한컷 했는데 앞의 작은 등대가 구 등탑이고 뒤의 것은 현재 사용 중인 등대다
등대 옆을 지나 내리막길 초입에 서 있는 고래뼈, 예전에는 바닷가에서 안내 간판과 같이 서 있었는데. 포경금지와 관련 있는 듯 간판이 없어지고 페인트로 칠해져 있어 고래뼈인지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대왕암공원 끝 부분의 왼쪽 회타운(?)은 손님이 없어 휴업 중이다
대왕암과 대왕교, 대왕교는 현대중공업이 1995년 2월 건립 울산시에 기중하였다. 현재 보수 공사 중이다
대왕암에서 본 대왕교
소나무 왼쪽 해안이 몽돌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다
대왕암에는 여성 강태공도 쉽게 눈에 띈다
경주의 대왕암과 많이 비슷한 바위가 보인다
대왕암에서 본 울산항 외항, 수출입 외항선들이 수 없이 떠 있다
대왕암에서 본 울기등대와 현대중공업(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