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2(09.8.30)
가 는 길 : 1)대구-성서ic-구마고속도-현풍jc-중부내륙고속도-산인jc-남해고속도-진주jc-동통영ic-거제 남부면-저구항
2)저구항여객터미널<---약30분-->소매물도선착장 (배삯 1인왕복20,000원,단 40명이상 단체할인 10%)
코 스 : 소매물도선착장-소매물도분교터-소매물도등대-망태봉-소매물도선착장
산행거리 : 약3.8km ,
해발고도 : 152m
소요시간 : 약2시간30분
특 징 : 소매물도-등대섬 사이 바닷물 속 자갈길이 1일 2회 열림.
기 타 : 이날 07:00-14:00까지 물때, 14:10이후 폭풍주의보로 14:00배로 저구항 철수함
저구항에서의 기념 촬영. 산악회 테마산행으로 49명이 버스 한 대로 출발했다.
저구항 매표소
저구항에서 매물도 가는 여객선
시간이 되자 작은 관광유람선 같은 여객선으로 승선하게되어 조금 실망했다.
힘찬 출발과 함께 물살을 가르며 항구를 빠져 나간다
섬사이를 뚥고 먼바다로 나가자 파고가 2.5m라는데 롤러코스트 같이, 바이킹 같이 큰파도를 타기 시작했다.
소매물도 선착장에는 먼저 들어온 사람들이 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번에도 그랬듯 이 할머니들은 카메라를 들이대자 손사래부터 내젓는다 "사진 찍지말고 물건이나 팔아줘~~"
거부감을 자아내던 '사유지 무단출입금지'팻말이 사라지고 산뜻한 간판이 반겨주므로 그나마 위안을 주는 소매물도분교장
등대섬 조망이 한 폭의 그림이다
만조시각이 가까워지고 바람이 더세어 파도가 곧 덮칠 것만 같다
등대섬 등대에 올라 사진을 촬영하려는데 바람이 얼마나 세찬지 카메라가 흔들려 사진 찍기를 포기해야할 정도다
파도가 세차게 밀려들며 일행을 덮쳐 한사람이 넘어지고 여러명이 아랫도리까지 빠졌다. 카메라 망가지고. 몇명은 노펜티로 귀가해야했다.
재빠르게 뛰어 탈출한 회원이 있는가 하면 파도에 고립되어 흠뻑 졌는 회원도 있었다
먼 소매물도에서 만난 대구의 지인이 그리 반가웠다
망태봉 정상
망태봉의 폐휴게소
저구항으로 돌아 오는 뱃길의 파도, 배가 요동을 치고 솟구쳤다 곤두박질 칠 때 들이는 비명이 놀이동산의 그것 보다 더 컸다
바람의 언덕
신선대전망대에서 본 신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