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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우륵박물관과 양전암각화, 금산재

가야산도사(倻山) 2009. 6. 1. 18:41

[우륵박물관] 

 

가야금 또는 '가얏고'라고 불리는데, 모두 가야국의 현악기를 뜻한다

<삼국사기〉에는 가야국의 가실왕이 당의 악기를 보고 만들었다고 전한다.

신라 진흥왕 때의 가야금 명인 우륵은 가야국이 망하자 신라로 망명하여 신라왕으로부터 악사대접을 받았다.

그의 12곡, 〈상가라도〉·〈하가라도〉·〈보기〉·〈물혜〉·〈사물〉·〈달기〉·〈하기물〉·〈사자기〉·〈거열〉·〈사팔혜〉·〈이사〉·〈상기물〉 등이 제자인 만덕·계고·법지에 의해 아정(雅正)한 음악으로 개작되었다고 한다.

우륵에 의해 가야금은 신라 음악에 있어 귀중한 현악기로 자리잡게 된다. [자료출처: 다음백과]

 고령 쾌빈교 입구의 석장승 

 

 

 우륵기념관 앞 작은 연못 

 

 우륵박물관과 가야금 공방은 월요일 정기 휴관일이라 내부를 소개 못함이 아쉽다

 

 

 

 

 

 가야금 공방에서 말리고 있는 오동나무판자들. 둥근 판자를 그늘과 햅졑에서 말리고 있다

 

 

 '금장지"비-그 옛날 1500년 전 가야금을 만들고 연주하던 곳이다

 

[양전리 암각화]

경북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813 [알터 마을]앞에있는 양전리 암각화는 1971년에 영남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견되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국보 제285호, 울주 천전리 각석 국보 제147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각화(보물 제605호)중 하나다. 

길 찾기 : 고령읍에서 회천교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해 88고속도로 회천교 아래로 가면  왼쪽 마을에 있다

 양전리 암각화가 있는 알터 마을 입구. 다리는 88고속도로 회천교

 

 

 

전체모습

 

 

 

 

  

 

 암각화 바위의 부식이 심해 빛과 비바람을 막는 시설을 해 놓았다

 

[잊혀져 가는 고령 금산재 옛길] 

고령 금산재는 고령과 대구를 잇는 28번국도상에 있다..

고령읍을 들어가는 터널이 뚫리고부터 잊혀져가는 길이 되었다.

해발 221.8메타의 야트막한 고갯길이지만 그 옛날엔 고령을 들어가거나 대구를 나가려면 꼭 거쳐야하는 고령의 관문이었다

 회천교 동쪽에서 보이는 금산재

 금산재 정상 (서쪽)

 금산재 정상(동쪽)

 고령읍 시자지와 주산, 멀리는 미숭산(주산 뒤 왼쪽)과 문수봉(주산 뒤 오른쪽)이 보이고 오른쪽엔 가야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금산재 서쪽에 '산림녹화기념 숲'이 있다.수석전시관, 분재관, 향기체험실과 인공폭포, 등산로 등 다양한 교육 체험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주산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능선엔 대가야 왕릉이 집중되어 있고 가장 크게 보이는 왕릉이 44호고분이다. 뒤의 높은 산은 미숭산

  

 

 

 과거 도로와 차량 여건이 안좋아 대형교통사고가 잦았고 그로 인한 희생이 커 당시 국회의원(고 김성곤)이 세운 위령비가 있다

 금산재 정상에서부터  동쪽 내리막길엔 봄 벚곷이 끝없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