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라권旅行

청산도[2]

가야산도사(倻山) 2009. 4. 2. 09:17

 

 화랑포 세끝을 돌아 나오는 시사IN 취재팀이 대절한 택시가 앞에서 길을 안내해 주었다

 청산도에서 만난 MTB. 놀랍게도 그 주인공은 청산도에 사신다는 76세의 할아버지

 

  MTB할아버지를 취재 중인 시사IN취재팀( 차 안에서 촬영)

 

 

 초가 4간으로 당시엔 세도 당당한 부자가 살던 집이다 

  

 

 누가 내 발목 고쳐주려나?

 

 

 입구의 화장실 내부

 아랫채 부억 내부, 왼쪽은 소죽끓이는 솥과 부엌, 오른쪽은 절구와  소 구유통받침

 짧으나마 담을 세워 집 출입문과 경계를 이루고  오른쪽 거적이 소의 출입구다 

 읍리쪽으로 가는 길가에 세워진 효자비를 둘러싼 향나무

 읍리에 있는 봄의왈츠 촬영장, 돌탑3개는 영화 촬영시 만들었다한다

   

 

1년 농사의 기본이 되는 퇴비더미로 일았는데 초분이란다

 

 완벽한 원형 형태의 선사유적인 고인돌이 2기 있으나 그 옆엔 도로 공사시 훼손한 수기의 고인돌이 있다

 자칫 놓치고 올뻔한 하마비, 자세히 보면 불상이 새겨져 있다

  

 작은 범바위

 오른쪽이 범바위, 가운데는 바벨탑형식으로 만든 범바위 전망대다

 

 바위틈에 핀 할미꽃

 없었으면 더 좋을 범바위 전망대

 

 

 

 문화해설사도 모르는 이름 모릉 야생화의 꽃이 피어 있다

 

 

 

 

 

 

 

 

 범버위 위의 두꺼비 형상

 범바위 위에서 본 보길도 방면 다도해 경관

  

 

  

 

 범바위에서 보이는 권덕리 해안절경

 

 

 신풍리 부근의 특이한 이중 구조의 석재 효자비각

 청산도 깊숙히 들어와 있는 바다 갈대

 양지리 돌담길이 정겹다

 

 둥근형태의 돌담집. 안에는 큰소 한 마리가 들어 있는 우사다

 양지붕과 붉게 칠한 나무대문이 객을 반긴다

 

 

 

 신흥리에 유일한 초가집

 신흥리 포구에 묶여 있는 빈 배들, 거의 대부분이 전복양식을 한단다

 

 

회식당을 제외하고는 청도항의 유일한 활어회센타.

 회를 치기 위해 광어를 잡고 있는 아주머니가 광어와 한 판 씨름을 하고 있다

 인심 좋은 아주머니 덕분에 늦은시간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었고 따끈한 잠자리도 소개 받았다

 광어회+문어+홍삼+멍게(덤)해서 6만원에 싱싱한 회가 한 상이다. 문어는 다 먹지 못하고집에까지 가져왔다

여행은 보고 듣고 그 다음 재미가 먹는 것일진데 회먹고 매운탕에 라면을 겯들이니 그 맛이 일품이다

 도청항의 아침

 

  

 도청항 입구의 등대, 흰색과 붉은색으로 대비된다

 

드나드는 고기잡이 배도 별로 없고 도청항의 아침은 조용했다.

 

 일찍 보적산을 오르기 위해 가다가 아침추위 때문에 권덕리 해안으로 방향을 돌려 가다 고갯마루에서 본 범바위 실루엣

 권덕리 가다 지천에 깔린 쑥을 뜯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말인즉 그 많은 관광객이 쑥을 뜯어가도 쑷쑥 자라는게 쑥이라 했다

 광대나물

 

 

 크락숀을 크게 울리며 지나가던 마을버스가 달랑 한 명 태우고 돌아 나온다

 

등대풀

 

 자운영이 가득한 논이 있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관리한다는 민박집, 너무 멀고 이상한 구조의 건물이었다

 앞개해안의 몽돌

 화흥포

 다시 찾은 서편제 촬영장에서 만난 시사IN 사진기자

 

 

 

 시사IN 사진기자(백승기님)가 능숙한 솜씨로 찍어 준 3컷 

 느림의 미학이라했던가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 제1회 세계슬로우걷기축제가 4월에 있다

 아침 09:50 완도로 나오면서 청산도 여행은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