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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명물 마로니에거리

가야산도사(倻山) 2008. 8. 1. 11:17

서양칠엽수 (식물) [西洋七葉樹, Aesculus hippocastanum]

마로니에라고도 함.
나도밤나무과(─科 Sabi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유럽 남부가 원산지이며 가로수나 녹음수로 쓰인다.

키가 30m이고 지름이 1~2m이다.

마주나는 잎은 손바닥을 편 모양의 겹잎으로 5~7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잎자루가 길고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나 있다.

꽃은 5~6월에 길이가 20~30㎝인 원추(圓推)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잎은 4~5장이고 흰색이며 아래쪽에 노란색 또는 분홍색 반점이 있는데 황적색 반점인 것도 있다.

열매는 둥글고 가시가 달려 있으며 대개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씨는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다.

서울특별시시 동숭동에 있는 전(前)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정의 마로니에가 잘 알려져 있다.

 

1982년 동구청이 1Km가 넘게 550여 그루의 칠엽수를

불로동 동대구농협불로지소에서 파군재삼거리까지 길가 양쪽(중앙분리대는 느티나무)에 가로수로 심었으나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봉무공원 입구의 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수십년 된 칠엽수가 뽑혀져

수성구 황금동 담티로 부근으로 이식되었고, 그 자리에는 몇년 전 다시 심어져 졌다.

아마 몇년 후면 다시 칠엽수(마로니에) 가로수로 길이 덮힐 것이다.